Q&A

궁금하신 사항을 질문해주세요

저는 weight 다이어트 중... 꼭 해야만 하는 것인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쇠19 댓글 13건 조회 205회 작성일 25-09-19 15:04

본문

전 초보다이버입니다.

그리 길게 살지는 않았지만 한 번도 다이어트를 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고민을 해 본적도 없습니다.  그냥 생긴대로 살자주의 입니다.

그런대 쌩뚱맞게 스쿠버다이빙에 입문한 이후로 매일 한번씩은 weight를 생각하며 고민에 빠지고 있습니다.

팔자에 없었던 중량 고민이라니...

 

다들(강사님들과 수많은 동영상들) 중성부력을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한 다이빙의 기본이라고 합니다. 저도 해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남들은 다 편안히 유영을 하고 있는데 수 없이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며 헐떡거렸던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고 창피합니다.

중성부력을 충분히 숙련하지 못한 이유이겠죠. 그것이 중요하고 기본인 것은 분명히 알겠습니다. 그러나 초보다이버인 저는 현란한 해마 스킬을 발휘하며, 다이빙 내내 인퓰레이터 뭉치를 생명줄인 양 꼭 부여잡고 열심히 손꾸락질을 할 수 밖에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이리저리 알아보니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오버웨이트와 웨이트 위치가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군요.

처음 오픈워터 수영장 교육에서 8kg(2kg×4)의 웨이트를 달았습니다(저는 75kg입니다). 가라앉고 뜨는 것에 큰 문제가 없어서 작은 착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별거 아니구만’ ㅎㅎ.

첫 바다에서 8kg을 달고 뛰어들었는데 가라앉지를 않더군요. 몇몇 분들도 경험하셨겠지만 강사님 손에 강제로 체포되어 질질 끌려 내려갔습니다. 

어찌 우스갯소리로만 들었던 상황을 피해가지 못하는 지...(지금은 그 정도는 아닙니다 ^^.)

그 이후로 이제 저는 AD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저의 웨이트에 확신이 없습니다.

늘 따라다니는 피해망상적인 생각... ‘가라앉지 않으면 어떻하지?’ 그래서 웨이트의 개수를 줄이지 못합니다.

경험과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지금은 5mm 슈트에 수영장 6kg, 바다는 8kg로 어느 정도는 맞추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오버웨이트는 아닌지 개운치가 않습니다.  스쿠버 관련 게시판에서 누구는 똑같은 조건에서 4kg로 충분하다고 하고 심지어 2kg로도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다이빙 선배님들께 진지하게 여쭙니다.

저는 계속 웨이트 다이어트를 해야만 하는 것일까요? 그냥 스트레스 없이 편히 다이빙하는 것이 나을까요?

웨이트의 위치 선정 문제도 할 말이 많지만 다음 기회에 다시 묻겠습니다.  주제에 트림이라는 것을 해보기 위해 지금도 여전히 웨이트를 등에 얹었다가 허리로 옮겼다가 난리법석 중입니다.

인생을 먼저 살면 선생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다 제 다이빙 선생님입니다. ^^.

SNS 공유

댓글목록

reena08님의 댓글

reena08 작성일

다이버들은 모두 비슷한 고민을 하나보아요^^
저도  드라이 처음 입을 때  웨이트로  급상승을 피해보고자 하였으나 오히려 공기소모만 더 많이 될뿐 도움은 안되더라구요..^^

재석강사님이 말씀해주신것이 도움이 되어 적어봅니다!!

"하강시 폐에 있는 숨을 쥐어짠다고 생각하고 깊이 다 내 밷기! "
(정확한건 재석강사님이 또 달아주시겠쥬?? 히히)

이렇게 하니 웨이트를 2KG줄여도 하강이 가능했고 지금까지 잘 댕기고 있습니다!!

돌쇠19님의 댓글의 댓글

돌쇠19 작성일

조언 감사합니다. 호흡을 쥐어짜서 밷어낸다!!! 기억하겠습니다.

꼬따오병아리님의 댓글

꼬따오병아리 작성일

저도 첫 국내다이빙에서 비슷했는데 방장님과 재석강사님이 리나님이 언급해 주신 것처럼 나는 숨을 다 내뱉었다고 생각하지만 아닌 경우가 많다. 폐에 있는 숨을 쥐어짠다고 생각하고 깊이 다 내 밷는걸 익혀야 하강을 문제없이 할 수 있다 하셔서  이해했더니 지금은 하강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숨을 내쉴 때 천천히 후우~ 하고 천천히 내뱉으면서  감기 걸렷을때 숨 쉬면 끝에 가래끄는 그르릉 소리가 날때까지 끝까지 내뱉어 보셔요. 그럼 아마 될겁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돌쇠19님의 댓글의 댓글

돌쇠19 작성일

역시 호흡을 쥐어 짜내는 느낌을 찾고 하강시 완전히 다 내밷는 것이 관건이군요. 고맙습니다.

Meeya님의 댓글의 댓글

Meeya 작성일

요기에 첨언을 드리자면! 호흡을 쥐어 짜내실때, 이미 다 짜내서 안 나올거 같을텐데요~ 그럼 한숨을 푹 내쉰다고 생각하고 "어깨에 힘을 풀면서" 히유~~~ 하고 내쉬어 보시면 숨이 더 나올겁니다!ㅎㅎㅎ

서기님의 댓글

서기 작성일

BCD가 어떤 건가요?

돌쇠19님의 댓글의 댓글

돌쇠19 작성일

BCD는 줄곳 렌탈로 조끼형을 사용하다 백플레이트형으로 구입하여 다이빙 한지 2-3회 됩니다. 조끼형 때보다는 해마 자세를 벗어나는데는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뀐 장비로 인해 또 다시 웨이트 발란스를 찾으며 아직은 계속 감을 찾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방장님의 댓글

방장 작성일

5mm 웻슈트 바다 기준,
75kg체중에 8kg웨이트  조끼형에는 적당합니다.  백플레이트 BC는 백판이 스테인레스일경우 백판 중량이 있으니까 웨이트를 4kg 전후로 줄이는게 적당합니다.

이정도 웨이트를 하고 계시다면 당분간 즐기는 다이빙을 추천합니다^^ 그러다가 필요하다 느낄때 웨이트 미세조정을 하십시요. 500g단위로 할 수 있습니다. 적정웨이트는 체크하는 방법은 커뮤니티 유용한 정보에 있습니다~

돌쇠19님의 댓글

돌쇠19 작성일

예. 알겠습니다. 스트레스는 조금 내려놓고 차근히 해 보겠습니다.

wasabi님의 댓글

wasabi 작성일

다린이 가입 전, 펀다이빙을 갔다가 저 혼자 하강하지 못하여 바로 배에 태워진 적이 있다보니
첫 다이빙 시 하강이 저는 늘 긴장상태 입니다.
그 후로는 다이빙 전에 슈트 및 장비를  를 물에 잘 적시구요 ( 건조한 상태로는 입수가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 말씀처럼 숨을 후우~~~~~~~~~~~~~~~~~~~~흑 까지 충분히 내뱉고
그래도 안되는거 같다? 그러면 ...
사실 저는 그냥.. 에라 모르겠다~! 머리부터 입수를 하여 가라앉으면  그때부터 부력 맞춰가며 하강합니다.
ㅎㅎㅎ
펀 다이빙으로 즐기시면서 하강이 안되면 다른 분에게 도움(?) 도 받아가며 땡김을 당해가며 하다보면
분명 노하우가 생기실거예요~

돌쇠19님의 댓글

돌쇠19 작성일

ㅎㅎ. 맘 편해지는 답변 감사합니다.

백곰님의 댓글

백곰 작성일

저도 75kg 빽플 5mm슈트 웨이트4kg 하고있지만 사람마다 조금씩 틀릴수있어서 참고하세요

돌쇠19님의 댓글의 댓글

돌쇠19 작성일

그렇군요. 지금 8kg를 6kg 정도까지 낮춰보는 것을 목표로 연습해 보렴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Copyright © 2001-2019 © 다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