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후기

다이빙 경험을 공유해주세요

<까마득히 잊혀졌던 “보물섬”을 만나다> 시밀란 리브어보드 후기(2026 04)

페이지 정보

작성자돌쇠19 댓글 4건 조회 28회 작성일 26-04-13 11:58

본문

 

 

afaecc147e209db9d270ee3ad8b1443fe35c2526e45t.jpg

시밀란 리브어보드를 다녀 온 후 한참 동안을 취해있었다. 머리와 마음속에서 빙빙 돌며 아른거리는 장면들. 그것이 꿈이었는지 현실이었는지 여전히 먹먹하다.

다른 다린이 팀원분들도 그러한 듯 싶다. 몇일이 지났지만 시밀란 투어 카톡방에서는 그 때의 잔상들이 흠뻑 담긴 영상들과 함께 여전히 끊임없는 흥분과 감격의 비명들을 지르고 있기 때문이다.

 시밀란 리브어보드... 그것은 나에게 <까마득히 잊혀졌던 “보물섬”>이었다.

<보물 하나>

69bdc217a066d8f0108a52452f0d7342a5bc4d17d3ml.jpg

 

79292468bc950a326f61771bd03b665aaa3efc71638n.jpg

나는 크루즈 배를 타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아주 가끔씩은 그러한 배를 타고 너른 바다를 여행하는 상상을 해 보곤 했다. 햇살에 반짝이며 끝없이 펼쳐진 옥색 바다와 밤마다 쏟아지는 별들... 이번 시밀란 투어는 그런 상상들을 충분히 현실로 채워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가 앞으로 또 언제 이런 바다와 하늘을 또 볼 수 있을지... 매일 밤 배 갑판 위에 누워 북두칠성을 찾으며 한참을 어린 시절 추억을 꺼내 빠져드는 황홀하고 따스한 시간을 만끽했다. 까맣게 잊혀져 없어졌던 북두칠성은 여전히 선명하게 그 곳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21cbf952d54cb2b782921613bda835326ef5a0ab9hqx.jpg

<보물 둘>

삼척에서도 포항에서도 세부에서도 물고기들을 보았다. 볼 때 마다 그 매력에 빠져 다음을 기대했다. 이번 시밀란 투어는 다음이 두렵다. 언제 또 이러 가지각색의 물고기들을 무리로 볼 수 있을까? 전후좌후로 달려들던 수많은 물고기들은 이름을 하나하나 붙여 기억하는 것이 나에겐 의미가 없었다.

dec510c78b2be02ea66fb34a622295f99f7d58cdmq4l.jpg

그저... 호흡기를 물고 “우~~와!”라는 탄성만 쏟아져 나왔다. 호흡기를 물고 소리를 지를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이게 현실인지 아닌지에 대한 구분도 필요 없었다. 그냥 그 시간 그 장면은 감동이었다.

 

09d848d209bfa8cc28d50d87edccdcd7ca06dde8oagx.jpg866b5ebd9c0b0be54436ee1e25b6a6553b0b1b5f2jdx.jpg897047e32516836ca10e36b034d404618d769d431h5f.jpg

 

<보물 셋>

시밀란 섬 상륙과 자유로운 스노클링은 자유였고, 선상에서의 휴식은 평화로운 여유였다. 미지의 세계 같은 시밀란 섬은 따뜻하고 한 없이 우리를 품어주었다. 저마다의 묵은 것들을 떨어내고 위로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으리라...

 

7a0955100f9918c8827ddbbda831d5fe687e07f4e1sw.jpg

 

51865d04597bc9c4b9ac4f6672c835450781eac6o50k.jpg

잠시 공기통을 내려놓고 맨몸으로 뛰어든 바다는 그 또한 한없이 평온하고 즐거웠다. 그저 아무 구속없이 바닷속을 들락거리는 다린이 팀들은 줄 곳 경쾌함이 떠나질 않았다.

 

adda3960594cec9db653b2987b9f4e4514634bc79dm2.jpg29fb0deec71964e5ca952ff6bc7b631c1940d9a39bf3.jpg

그리고 짬짬이 즐길 수 있었던 여유들.. 리브어보드만이 가능한 다이빙인 것 같았다. 출수 후 간식과 식사를 마치면 누구도 각자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았다. 그저 오로지 자신만의 여유를 한껏 부리는 호사스러움도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

c4716cb30e871e484172944ee402b130e93e04777abu.jpg

 

bc8e89d37e140929acbf0263f7f94df05faee6f0kn9a.jpg54d7bab142a9aaa257b65ff100b7225576edcff33786.jpg

 

<보물 넷>

보물같은 사람들...

16f3d080c135677e0c89ab58679cfc95875434453g84.jpg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다린이팀 이들이 없었다면... 아니 이들이 있었기에 보물섬의 시작과 귀환은 아름답고 평화로울 수 있었다.

방장님.. 고마워요. 보물섬을 기획하고 준비해주셔서..

다린이 동료분들 감사합니다. !!! ^^.  투어 기간의 즐거움과 감동을 100분의 1도 채우지 못하는 후기라 죄송해요. 그런대 어찌 그것을 영상과 글로 다 채울 수 있을까요. 마음에 더 꽁꽁이 담아 봅니다. ^^.  

 

ac54cf565d203322a7a8d19438d4c93c02dc8b18osrc.jpg

보물이라기 보다는 또 하나의 이번 투어의 수확! 지긋지긋하던 웨이트와 중성부력의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했습니다. 

15번의 연속적이고 집중적인 다이빙은 정말 다이빙 기술을 충분히 연습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23697d07a4a0d8e6e758f36152e801ab3da6107fmtou.jpg

그리고... 다린이 팀 시밀란 투어 인증.. 리나님이 만들어 주신 엠블렘을 딱 하니 리틀프린세스호 주방 데스크에 붙이고 왔다. 언제 꼭 저걸 다시 보러가야 할 텐데...

c6ca14b68790b4368179eb6c55216a7b2948fd748qgl.jpg

첨부파일

SNS 공유

댓글목록

윙샤갸꽃트보요호님의 댓글

윙샤갸꽃트보요호 작성일

정말로 많은 “보물”을 영접했던 투어였습니다. ~

reena08님의 댓글

reena08 작성일

흐엉ㅇ어어엉ㅠㅠㅠㅠㅠ  보물섬......맞아요..
저의 보물섬.....  다린이의 보물섬....

1분1초의 추억들이 너무 소중합니다.
현실로 돌아오면 슬플것 같았지만 그 추억의 힘으로 또 즐겁게 살게 되네요!! 다음 리브어보드까지 화이팅!!! 

(아!!  로그북에  fix!! 라고 쓰시면서 엄청 기뻐하시던 모습이 떠올랐어요!!  👍👍👍)

써니님의 댓글

써니 작성일

보물섬같은 후기 잘 봤습니다.
저 역시 마음속에 보물 잘 담아서 왔습니다.
후기 멋집니다.

북극곰님의 댓글

북극곰 작성일

후기를 읽으니 시밀란의 바다가 다시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ㅎ 평소 대화하며 감탄했던 형규님의 현명함과 깊은 배려가 글 속에 그대로 담겨 있네요^^ ​이번 시밀란에서도 형규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든든하고 즐거웠고, 다음 투어 때도 형규님의 편안하고 멋진 미소와 함께 다이빙을 할 수 있기를 기다리겠습니다^^

Copyright © 2001-2019 © 다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