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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린이의 BCD 관리 방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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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장 댓글 4건 조회 134회 작성일 25-02-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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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장비중 BCD는 메인 장비입니다. 어느바다에서 다이빙을 하더라도 꼭 있어야 하는 장비입니다. 물론 가격도 중량급이라 한번 선택하면 좀처럼 바꾸기 어렵고, 부력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고장나기 전에 관리를 잘 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BCD는 부력 조절 장치라고도 하며 Buoyancy Control Device의 약자입니다. 렌탈장비를 사용하던 다린이가 자기 장비를 구매하게 되면 관리 소홀로 장비를 쉽게 망가지게 하는데, 오늘은 간략히 BCD 관리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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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사용후 세척방법 입니다. 짜디짠 바다의 염분을 품고 있는 다이빙 장비의 관리는 염분제거로 부터 시작되기 때문인데요.

 

  •  

 

1. 사용 후 세척 방법

  ✔ 담수(민물)로 행구기

     바닷물이나 염분이 있는 환경에서 사용했다면 깨끗한 담수(민물)로 충분히 헹궈야 합니다. 가급적 10분 이상 민물에 담궈두고 주머니속, 지퍼, 버클, D-링 등 모든 부위를 꼼꼼하게 씻어야 합니다.


  ✔ 내부 세척

     BCD는 내부도 씻어야 합니다. 바닷속에서 공기를 넣고 뺄때 BCD 내부로 바닷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내부를 세척하지 않으면, 염분의 결정이 생기고 냄새를 유발시켜 장비의 수명을 떨어트립니다. 

 

     세척할 때는 디플레이트 버튼을 누른 상태로 저압 인플레이터 호스(Inflator Hose)에서 물을 넣고 공기를 채운 뒤 상하좌우로 흔들어 내부를 세척합니다. 공기를 완전히 배출하면서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반복합니다.
 

  ✔ 염분 및 오염물 제거

BCD 세척 전용 용액(BCD 클리너)이 있으면 사용하면 좋습니다. 지퍼와 버클 부분도 솔을 사용하여 깨끗이 닦아줍니다.

 

이런 세척 과정은 매 다이빙을 할 때 마다 하는게 아니라, 예를들어 다이빙 1박 2일 다이빙 투어를 가셨다면, 마지막 다이빙을 마치고 세척하면 됩니다. 보관하기 전 세척과정인 셈이죠.
 

 

 

2. 건조 방법
  ✔ 그늘에서 건조

     호흡기에서도 언급했지만, 모든 다이빙 장비는 햇빛을 싫어합니다. 장비의 수명을 반으로 떨어트리죠. 그래서 모든 다이빙 장비를 건조할 때 직사광선은 재질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립니다.
특히 BCD는 공기를 채운 상태로 건조하면 내부 건조도 되고, 건조 속도도 훨씬 빨라집니다.


  ✔ 내부 건조

     내부를 세척한 BCD는 내부에 남은 물이 없도록 인플레이터 호스를 통해 공기를 주입한 상태로 몇 시간 두어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3. 보관 방법
  ✔ 공기를 넣어서 보관

     건조된 BCD를 보관할 때는 완전히 접어 보관하지 말고 약간의 공기를 채운 상태로 보관하면 내부 재질이 접히면서 손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

     습기가 많은 곳은 곰팡이와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건조하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보관합니다. 하지만 보관시에도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그늘이어야 합니다.
 

  ✔ 인플레이터 호스 및 배기 밸브 점검

주기적으로 인플레이터 호스와 배기 밸브의 고무 패킹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4. 정기 점검 및 유지 보수

BCD도 오버홀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대부분 오버홀은 호흡기만 하는 것으로 알고 계시지만, 조작 버튼이 있고, 공기를 넣고 막아주는 고무 패킹이 있는 BCD도 정기 점검과 오버홀을 해주면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주기적인 체크

     다이빙 전후로 공기 주입 및 배출이 원활한지 확인합니다. 모든 스트랩과 버클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합니다.


  ✔ 오버홀

     1년에 한번 오버홀을 받으면 좋겠지만, 비용도 들고 쉽게 고장나는 장비도 아니기 때문에 2~3년에 한번 오버홀 받기를 권장합니다. 주로 봐야할 부분은 BCD 내부의 저압 인플레이터 밸브 및 오버프레셔 밸브(Overpressure Valve)이며, 인플레이터 호스, 오링(O-ring), 스트랩 등은 노후되면 교체해야 합니다. 자가 수리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전문점에 맡기는게 좋습니다.

 

 

비싸고 소중한 나의 BCD! 사용전후 관리만으로도 안전하고 오랜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BCD 관리 방법에 대한 안내였습니다. 안따즐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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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토미님의 댓글

토미 작성일

감사합니다!!!

경아님의 댓글

경아 작성일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reena08님의 댓글

reena08 작성일

뭔가 BCD샀을때가 제일 기분이 좋았던거 같아요 ㅎㅎ 찐 다이버가 된거 같고^^
초심을 잊지 말고 소중히 다뤄 줘야겠어요!!
인플레이터 자가교체를 해볼까했는데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Meeya님의 댓글

Meeya 작성일

BCD도 오버홀을 해야 되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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