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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7일 신문 주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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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장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6-04-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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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 민주, ‘불법 정치자금’ 의혹 순천시장 후보 “조사 중…조치 취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제기된 손훈모 6·3 지방선거 순천시장 후보에 대해 감찰에 나섰다.

 

■ “민주당이 맘에 안 들어” “국힘은 예산도 못 따내”…대구시장은 누가 될까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가 26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의 맞대결로 압축되면서 대구가 최대 격전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부, 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김 후보와 ‘보수 사수’를 내건 추 후보는 이날부터 선거까지 39일 동안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 민주당-진보당 울산·경남 단일화 지지부진 왜?
6·3 지방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자 구도로 전개되는 울산시장, 경남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사이의 단일화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보수층이 결집해 다자 구도로는 국민의힘에 이기기 어렵다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민주당은 아직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 사퇴 거부한 장동혁, 주말 ‘페북 활동’…사진 부풀리기 논란 계속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공천 내홍, 방미 접견 인사 ‘직함 부풀리기’ 논란 확산 등으로 제기되는 당내 사퇴 요구를 ‘지도부 흔들기’로 규정하고 26일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 지방선거가 38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장 대표는 주말에도 지역 방문 등 공개 일정을 하지 않았다.

 

📂 경제

■ AI시대, 질문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공지능의 시대, ‘좋은 질문’이 화두다. 인공지능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학습과 경험의 질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세계의 지식을 거의 다 학습한 인공지능은 어떤 질문이라도 답할 준비가 되어 있으므로 지식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질문하는 법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 또한 제기된다. 허점이 많은 주장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데에는 다섯 가지 이유가 있다.

 

■ “미토스는 공포 마케팅 쇼”…오픈AI, 최신 모델 출시로 맞불
지난 2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인공지능 정상회의에선 눈길을 끄는 장면이 있었다. 각국 정부 수장과 테크 기업 대표들이 연단에 올라 손을 맞잡고 기념사진을 찍는데 샘 올트먼(오픈에이아이 시이오)와 다리오 아모데이(앤트로픽 시이오)만 서로 손을 잡지 않았다. 오픈에이아이에서 한솥밥 먹다가 인공지능 개발을 둘러싼 ‘세계관’의 차이로 결별한 두 사람의 껄끄러운 관계가 잘 드러난 순간이었다.

 

■ “상대는 핵무기, 우리는 소총”…미 빅테크에 저당잡힌 사이버 안보
“상대방은 핵무기급 전략무기를 개발해 실험한 상태인데 우리는 아직 소총과 구식 탱크로 자산을 보호하는 형국이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 ‘에너지 위기와 전기요금·시장 개선과제’ 토론회 열린다
한겨레가 주최하는 ‘에너지 위기와 전기요금·시장 개선과제’ 토론회가 오는 5월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3층 청암홀에서 열린다.

 

■ [현장] 수백장 금속판 정밀하게 겹쳐…‘친환경차의 심장’을 뛰게 하다
‘쿵쿵쿵쿵.’ 공장에 들어서자마자 빠른 심장박동 같은 소리가 귀를 때렸다. 금형(틀) 위 전기강판을 프레스로 눌러 잘라내는 소리였다. “보통 1분에 120번, 크기가 작은 부품은 300번까지도 찍어냅니다.” 최근 찾은 충남 천안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천안공장 관계자가 작동 중인 기계를 가리키며 말했다.

 

📂 사회

■ <정정 및 반론보도> 「63%→17.2% ‘합격률 폭락’…언어재활사 시험, 이 난도가 맞나요?」 관련
본지는 지난 2026년 1월27일자(수정 2026년 1월28일자) 「63%→17.2% ‘합격률 폭락’…언어재활사 시험, 이 난도가 맞나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였습니다.

 

■ 김영훈 “2년 이상 계약직 정규직 전환 의무서 빠지는 ‘예외’ 줄일 것”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단기 계약직 노동자에게 수당을 더 주는 이른바 ‘공정수당’ 제도를 도입하고, 계약직을 2년 이상 고용하더라도 정규직 전환 의무에서 빠지는 ‘예외 사유’를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격차를 줄이고, 계약직 남용도 막겠다는 취지다.

 

■ 변우석이 입은 철릭은 한복 아니다?…경복궁 무료입장 기준 논란
‘철릭’. 이름은 낯설지만 사극에서 사냥복이나 무관의 복장으로 흔하게 등장하는 한복의 한 종류다. 저고리와 치마가 결합한 형태로, 최근에는 입헌군주제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속에서 주인공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왕의 탄신일에 관복 대신 착용했다가 ‘예법’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엄연한 전통복장이지만, 정작 경복궁에서는 철릭을 ‘한복’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철릭을 입더라도 무료로 입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26일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의 ‘한복 무료관람 가이드’에 따르면,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종묘에 상의(저고리)와 하의(치마, 바지)를 각각 갖춘 전통한복과 생활한복을 입고 가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반면 철릭이나 왕이 입는 곤룡포, 경복궁 교대식의 수문장 복장은 ‘상·하의가 연결됐다’는 이유로 입장료를 내야 한다. ‘철릭’을 입고 경복궁에 갔다가 입장료를 낸 적이 있다는 안아무개(30)씨는 “한복의 이미지가 너무 하나로 고착되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 김영훈 “아리셀 대표 감형 유감…중대재해 예방 안 해도 된다는 면죄부”
“이번 ‘아리셀 참사’ 항소심과 같은 판결이 나오면 어떤 사업주가 중대재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 조치를 하겠나. 정말 유감스럽다.”

 

■ 전쟁 맥락 잘 짚고 인권 중심 보도 차별화…서구 언론 의존은 한계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이 두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미국·중동발 뉴스가 연일 일간지의 주요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변덕스럽고 즉흥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쟁 메시지 탓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민도 적지 않은 듯하다. 전쟁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물론 맥락과 관점까지 담은 보도가 어느 때보다 긴요하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13기 열린편집위원회 다섯번째 회의에서는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을 중심으로 한겨레의 국제 보도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수민 시민편집인 겸 열린편집위원장(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영식 한겨레 후원회원, 심창식 ‘한겨레:온’(한겨레 주주·독자 온라인 커뮤니티) 편집장, 오세욱 선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이김하롬 한겨레 후원회원, 한겨레 창간주주·독자인 정연 전 영락의료과학고 교장, 황현숙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이사가 참석했다. 권석천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은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했다. 한겨레에서는 이종규 저널리즘책무실장, 김태규 뉴스룸국 이슈부국장, 최현준 국제부장이 참석했다.

 

📂 국제

■ 미 만찬 총격범, 범행 10분 전 ‘선언문’ 전송…“고위 관료부터 암살”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 만찬 행사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 콜 토머스 앨런(31)이 범행 직전 가족에게 범행 동기와 표적을 담은 ‘선언문’을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 이 선언문에는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을 암살 표적으로 삼겠다는 내용이 명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 후반 21㎞를 59분1초에…사웨, 마라톤 2시간 벽 허물다
오랜 기간 불가능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마라톤 2시간 벽(서브 2)이 무너졌다.

 

■ 마라톤 ‘2시간 벽’ 깼다…케냐 사웨 ‘1:59:30’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가 런던 마라톤에서 사상 처음으로 2시간 벽을 깼다.

 

■ 총격 용의자는 ‘칼텍’ 나온 30대 학원강사…트럼프 “외로운 늑대”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에서 총격을 가해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공대 출신 학원 강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 ‘믈라카해협 통행료’ 해프닝 됐지만…‘항행의 자유’ 불안 증폭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이 호르무즈해협과 유사하게 통행료를 부과하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뭇매를 맞고 철회했다. 해프닝에 그쳤지만, 이란이 전쟁 과정에서 무기화한 ‘해협 통행료’ 정책의 불똥이 튀어 향후 자유항행 통제 움직임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문화

■ 대를 이어 그린다…한국 근현대 미술가 13명과 후손들 ‘한자리에’
대를 이어 그림 그리는 역량을 떨친 가족 화가들의 작품 면모를 보여주는 이색 전시회가 차려졌다. 이달 초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 나우에서 열리고 있는 ‘유산 : 이어받은 시간’ 전이다.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수놓은 시각예술가 13명과 후손 작가들의 작품을 내걸어 공통점과 차별성을 견주어볼 수 있게 했다. 우선 눈길을 끄는 건 `국민화가‘ 박수근과 아들 박성남, 손자 박진흥의 3대 작품들. 시장 바닥에 과일 바구니를 놓고 앉은 여인을 담은 박수근의 화강암 질감 그림과 부친의 인물 구도를 따라하면서도 두터운 마티에르를 강조한 박성남의 근작, 자연을 세련된 이미지로 추상화한 도상을 보여주는 손자 박진흥의 작품이 각기 오롯한 개성을 드러낸다.

 

■ 장르 섞는 요즘 드라마…로맨스+스릴러, 가족극+범죄물
기수종(하정우)은 모두가 부러워 하는 건물주지만 건물을 사면서 진 큰 빚을 갚느라 팍팍한 나날을 보낸다. 수종의 곁에는 자신과 딸의 뒷바라지에 전념하는 아내 김선(임수정)이 있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이지만, 어느날 돈이 궁한 수종이 마찬가지로 돈이 궁한 절친 민활성(김준한)과 가짜 납치극을 벌이며 분위기가 반전된다. 목표한 돈만 벌고 일을 마무리하려 했는데, 상황이 꼬여 아내 선까지 범죄에 가담한다. 이야기는 순식간에 한 가족이 휘말린 범죄물로 전환된다.

 

■ 두 도시 오가는 나, 둘로 나뉘어 있다는 감각 [.txt]
서울 바깥에서 서울을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은 복잡하다. 오직 서울만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현실 속에서 기대와 흠모, 동경, 흥미를 가진 이가 있는가 하면 질투와 분노, 절망을 느끼는 이도 있다. 서울 바깥에 사는 또는 살아본 적 있는 여섯명의 작가가 서울 바깥의 마음을 정확히 응시한다.

 

■ 70년 넘게 쌓아온 노마드 조각 편력 풀어낸 92살 대가
나무와 돌 앞에서 묵상한다. 꼿꼿하게 서서 그들을 자르고, 다듬고, 그린다.

 

■ 15분, 짧고 강렬했던 ‘기민’한 몸놀림
침묵이 흐른 뒤 막이 오르자 붉은색 원형 테이블 위에 홀로 선 김기민. 이내 익숙한 모리스 라벨의 ‘볼레로’ 리듬에 몸을 맡긴다. 팔을 들어 올리고 손목, 어깨, 가슴, 허리로 미세하게 움직이던 몸짓은 에너지를 축적하며 점점 빨라진다. 대화하고, 갈구하듯 오랫동안 이어진 춤에도 테이블 아래 남성 무용수들은 멀리서 지켜볼 뿐이다. 김기민의 몸짓은 더욱 격렬해지고, 무언가 강렬히 호소하는 듯 무대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리자 이내 2명의 무용수가 탐색하듯 다가온다. 김기민과 ‘발레 배틀’을 벌이듯 또는 대화하듯, 마치 개미가 페로몬을 주고받으며 서로 갈 길을 알려주듯 춤을 주고받는다. 이내 무용수는 4명, 8명, 10명으로 불어나고, 어느새 36명의 모든 무용수가 군무를 시작한다. 테이블 위 김기민과 아래 무용수는 하나가 된다. 김기민은 혼신을 다해 모든 관절과 근육의 힘을 응축하며 때론 물 흐르듯, 때론 화려하고 격하게 교향악단을 지휘하듯 무용수의 에너지를 극강까지 끌어올리며 클라이맥스로 내달리더니 순간 깊은 정적이 흐른다. 15분쯤 흘렀을까? 김기민의 ‘볼레로’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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