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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4일 신문 주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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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장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6-04-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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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 전재수 “해양수도 부산 꿈… HMM 이전, 선거 끝나기 전 성과 낼 수도”
“지금 내 손에 구체적 일 목록표, 시간표, 로드맵 다 갖고 있다. 해양수산부 장관 할 때도 목록표를 틀어쥐고 ‘이러다 죽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죽으라고 일을 했다.”

 

■ 부산 격차 좁혀져…민주 “안심 못해” 국힘 “보수 결집”
6·3 지방선거가 4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부산·울산·경남’(부울경)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가 좁혀지는 결과가 나오면서다. 부울경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여겼던 민주당은 ‘안심하면 안 된다’며 긴장하는 분위기이고, 국민의힘은 ‘보수 결집’을 기대하는 기류다.

 

■ 이 대통령 “베트남 ‘홍강의 기적’ 함께”…원전 등 73건 MOU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베트남 국가 권력 서열 2위인 레민흥 총리를 만나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협력 동반자로서 베트남의 성장 목표 달성에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 정동영 “구성 지명 뉴스에도 나와…문제 키운 사람들 의도 있을 것”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3일 자신의 ‘평북 구성시 북핵시설 발언’이 ‘정보 유출’ 책임론으로 이어지고, 국민의힘에서 경질 요구까지 나오는 것에 대해 “구성이라는 지명은 뉴스에도 나왔는데 어떻게 그것이 기밀이냐”며 정면 반박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은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의 의도가 있을 것이다. 미국일 수도 있고 우리 내부일 수도 있다”며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 이 대통령 “베트남 도약이 한국의 성장…공급망 생태계 함께 구축 ”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양국이 원유, 희토류 등 주요 전략자원 분야에서 견고한 안전장치를 만들어 간다면, 그 어떤 경제적 파고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공급망 생태계를 함께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 “성과급 수억? 우린 쉴 곳도 없어”…허탈한 반도체 하청 노동자
 

■ 투자·직원보상·주주환원…‘균형점’ 고심하는 삼성전자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붐에 힘입어 천문학적 이익을 거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이익 분배’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면서도 주주와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 사이의 균형점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 삼표그룹, ‘현장형 AI 활용 아이디어’ 발굴 포상제 시행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은 임직원이 직접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며 디지털 전환(AX)을 이끄는 ‘사내 인공지능(AI) 포상제도’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임직원 스스로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자기주도적으로 혁신하는 ‘현장형 AI 활용 전문가’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 SK, 베트남에 AI데이터센터 짓는다…포스코는 배터리 소재 공장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 등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조성하고, 포스코퓨처엠이 현지 배터리 소재 공장을 짓는 등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 협력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 엔비디아 넘은 SK하이닉스 영익률…“HBM 수요 3년간 공급 웃돌 것”
“메모리 가격 상승은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이 아니라 시장의 구조적 변화 때문입니다.”(박준덕 디램 마케팅 담당 부사장)

 

📂 사회

■ 휠체어 탄 그녀들의 20년 ‘무장애 여행’…“전과 비교할 수 없는 자유”
 

■ “불평등·양극화 해소 위해 연대 기금 고민을”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우리가 바꿔야 한다. 성과에 따른 정당한 보상으로 ‘인재 제일’ 원칙을 되살려, 우리의 당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

 

■ 이정렬 검사장 88억·홍익표 정무수석 61억…공직자 재산 공개
이정렬 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약 88억원을 신고해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등록’ 1위에 올랐다. 대통령실 취임 후 처음으로 재산을 공개한 홍익표 정무수석은 61억여원을 신고했다.

 

■ 정근식 서울교육감,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확정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 진보 진영 단일화 후보로 정근식 현 서울시교육감이 확정됐다.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는 시민참여단 1차 투표 결과 정근식 현 교육감이 과반 득표를 기록해 최종 단일 후보로 선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

 

■ 헌재, ‘스토킹 의혹’ 부장급 연구관 견책…설립 이래 첫 성비위 징계
동료 헌법연구관을 스토킹한 의혹을 받는 부장급 헌법연구관에게 헌법재판소가 ‘견책’ 처분을 내리고 보직을 박탈했다. 헌재가 1988년 설립된 이후 성비위로 징계가 이뤄진 첫 사례다.

 

📂 국제

■ [인터뷰] “다자주의 사라진 세계…한국·유럽연합 등 역할 중요”
“한국과 유럽연합(EU) 등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요. 세 강대국(미국·중국·러시아)이 다자주의를 따르지 않더라도, 중견국들이 다자 규범을 계속 준수해야 합니다.”

 

■ 트럼프 “이란에 핵무기 사용 안 해…그 누구도 쓰면 안 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의료비 절감 행사에서 이란에 대한 핵무기 사용 여부를 묻는 말에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 장동혁 미국서 만난 ‘뒷모습’ 정체…차관보 아닌 ‘차관 비서실장’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최근 방미 기간 중 만난 미국 국무부 인사는 공공외교 담당 차관 비서실장인 개빈 왁스인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 쿠팡 로비 ‘동맹·안보 이슈’로 확대…미 의회 넘어 행정부 핵심까지
미국 정치권을 상대로 한 쿠팡의 로비 활동이 통상 현안을 넘어 한·미 동맹과 안보 이슈로까지 확대된 정황이 공식 문서를 통해 확인됐다. 특히 미 의회뿐 아니라 백악관과 부통령실 등 행정부 핵심 권력까지 접촉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점도 드러났다. 로비금액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 미, 정동영 논란에 공개적 입장 표명…“비공개 정보 철저 보호해야”
미국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핵시설 관련 발언을 둘러싸고 제기된 정보 유출 논란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 문화

■ 신식민주의 희생자의 기억, 시로 ‘번역’하는 최돈미 첫 국내 시집 [.txt]
여러해 ‘풍문’으로만 전해지던 이름이 있다. 재미교포 최돈미 시인. 영문 시집으로 2020년 전미도서상을 수상했다. 한국 태생 작가로는 최초였다. 2024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상도 계기였다. 그해 엔비시시는 전년도 미국에서 출간된 시집 ‘날개 환상통’(Phantom Pain Wings)을 시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하며 전례 없이 두명을 호명해야 했다. ‘날개 환상통’을 지은 시인 김혜순(71)과 영어로 살린 번역가 최돈미(64). 시 부문에서 번역 시집이 수상작이 된 것도, 한국 작가가 수상자가 된 것도 이 상을 운영하던 반세기 동안 없던 일이다.

 

■ ‘가족’이라는 불행 공동체에서 퇴장하기 [.txt]
그녀가 나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걱정은 내 몫이라고 생각했는데, 반대가 되니 어색하다. 그녀의 걱정 목록은 이러하다. 언니는 커피를 물보다 많이 마신다, 침대에서 안 자고 소파에서 잔다, 우울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 밥을 제때 안 먹는다. 목록을 듣다가 새는 웃음을 참고 진지한 표정을 짓는다. “괜찮아, 나 믿어도 돼.” 이 말은 지난 20년간 그녀, 동생 승희가 나에게 한 말이었다. 30년간 내가 독점해 온 걱정하는 역할이 승희에게 옮겨갔다. 승희는 요즘 집단 상담을 받으며 묵은 감정을 발견하고 있다. 특히 죄책감. “언니, 나 특히 엄마한테 죄책감을 안고 있더라고. 어떡하지?” 나는 그저 느끼자고 답한다. 엄마의 전문 분야인 죄책감은 나에게도 익숙한 감정. 내가 기침만 해도 자기 탓이라며 미안해하는 엄마는 우리의 낡은 수면 양말만 봐도 눈물을 글썽인다. 엄마도 참 청승이라며 뭐라 하면서도, 비교적 깨끗한 화장실로 이사한 날, 타일 깨진 낡은 화장실을 쓰는 엄마가 떠올라 울어버린 큰딸이 나였다.

 

■ 20돌 맞은 ‘프루스트 클럽’… 다시 만나도 새로운 아이들 [.txt]
독서 모임이 성황이다. 이제 책에 대한 감상과 해석을 나누지 않는 독서 모임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정해진 시공간에 모여 각자 책을 읽다가 흩어지는 게 전부인 모임 말이다. 공원에서, 카페에서, 산 정상에 사람들이 모여 책을 읽는다. 한 영화관에서는 극장을 책 읽는 공간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외부 방해 요소를 차단하고 독서에 몰입하는 경험을 느끼게 했다. 여느 문화예술 현장처럼 독서 역시 현장에서 ‘체험’하는 활동이 됐다.

 

■ “날씨가 운명이 되지 않게”…세계적 기후학자의 여정 [.txt]
도시인들에게 날씨는 우산을 챙길지 말지, 어떤 옷을 입을지를 결정하는 일상의 변수지만, 농부에게 날씨는 생명줄이자 운명이다. 특히 1950년대 인도의 가난한 시골에서 날씨는 기쁨과 슬픔, 고통과 위로를 좌우하는 절대적 조건이었다.

 

■ ‘책’과 ‘빵’의 만남…즐거운 작당이 벌어지는 곳 [.txt]
2018년 2월, 충분히 했다는 생각에 직장 생활 23년을 정리했다. 그리고 3년을 동네 생활자로 지내며 나이 듦에 대한 고민을 했다. 그럴 때마다 자연스레 책방이 떠올랐다. 동네 골목 한 귀퉁이에서 누구나 슬렁슬렁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곳, 일상의 ‘틈’이 되어 재미난 작당을 벌일 수 있는 느슨한 공간을 꿈꿨다. 해보라고 부추기는 사람도 제법 있었고. ‘책방은 내게 딱이다’와 ‘매달 월세는 낼 수 있을까?’ 사이에서, 수차례 마음을 접고 펴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시절 인연이 닿아 비건 제빵을 배웠다. 과정이 끝나갈 무렵, 빵을 만들면 책방을 유지할 수 있겠다는 얄팍한 생각이 스멀스멀 생겨났다. 책방이 책빵이 된 순간이랄까. 방향을 정하니, 자연스레 켄 로치 감독의 ‘빵과 장미’가 떠올랐다. 책빵은 생존을 위한 양식(빵)과 존엄을 위한 양식(책)이 만나는 곳, 제법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렇게 정신 무장을 하고,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2월, 임대차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누군가는 책방을 준비하며 ‘지속 가능한 마이너스’를 계산했다지만, 나는 ‘지속 가능한 제로’를 계산했다. 그래서 계산대로 굴러가고 있냐 묻는다면, 웃을 수밖에. 아무튼, 꼬박 5년을 채웠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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