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7일 신문 주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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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di 댓글 2건 조회 37회 작성일 25-11-07 07:05본문
📂 정치
■ 합참의장, 소속 장군 전원교체 지시…“내란 극복 인적쇄신”
진영승 합동참모의장(합참의장)이 12·3 내란을 극복하는 인적 쇄신 차원에서 합동참모본부(합참) 소속 장군들을 전부 교체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곧 있을 중장급 군 인사에서 합참 본부장 4명(정보·작전·전략기획·군사지원본부장)이 모두 교체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9월 초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첫 대장(4성 장군)급 인사에서도 12·3 내란 당시 군 지휘부였던 대장 7명을 모두 교체했다.
■ 감사원 “해수부, 영종도 재개발사업 부지 633억 싸게 매각”
감사원이 해양수산부가 인천항 영종도 항만재개발사업 부지를 적정 가격보다 633억 싸게 매각했다며 손해액을 환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 대통령실 국감 1시간 만에 파행…여야 ‘배치기’ 충돌까지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6일 대통령실을 상대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는 여야 의원의 고성과 몸싸움으로 파행을 거듭했다. 뇌관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출석 이슈였다.
■ 위성락 “핵추진잠수함 미 건조 생각 안 해…우리가 건조할 것”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의 승인을 받은 핵추진잠수함에 대해 “미국에서 건조하는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 ‘배치기’ 몸싸움 국감 파행…‘김현지 용산 대기’ 이유는? [공덕포차]
6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가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대통령실을 상대로 한 이날 국감에서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출석 이슈를 놓고 여야 의원들의 고성과 몸싸움이 벌어졌는데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파행 과정에서 배를 두세 차례 부딪치는 ‘배치기’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 경제
■ ‘공장 로봇’ 피지컬 AI시대…제조업 한국 기회이자 과제
글로벌 인공지능(AI) 붐을 주도한 미국 엔비디아가 한국 정부와 기업에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피지컬 인공지능’ 시대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인공지능을 넘어 로봇,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등 현실 공간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규모 일자리 감소와 고용 불안정, 경제적 불평등 심화 등의 과제도 동시에 안게 됐다.
■ 네이버, AI비서 ‘에이전트N’ 추진…SK ‘디지털 트윈’ 공장 착수
대규모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도입을 앞두고 삼성·에스케이(SK)·현대차 등 각 사의 칩 활용 계획도 구체화하고 있다. 한국 경제의 전통적 모델인 재벌 대기업 중심의 투자 집중 전략이 다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 [단독] “런베뮤, 직원 사과문 낭독 영상 공유…해고 대신 ‘자진 퇴사’ 압박”
런던베이글뮤지엄(이하 런베뮤) 운영사 엘비엠이 익명의 직원 신고 시스템을 운영하며 사과문 낭독 영상을 직원들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공유한 정황이 드러났다. 직원들에게 실업급여를 주지 않기 위해 퇴사 사유를 ‘개인사유’로 적으라고 종용했다는 복수의 증언도 나왔다.
■ 에이피알, 3분기 매출 3859억 ‘분기 최대’…연매출 1조 눈앞
첨단 미용기술 기업 에이피알이 3분기 매출 3800억원을 넘어서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 미국 기술·미디어·통신기업 63% ‘인공지능 도입’…31%는 ‘인력감축’
미국에서 이른바 ‘TMT’(기술·미디어·통신) 기업들 가운데 63%가 핵심 비즈니스 업무에 인공지능(AI)을 도입했으며, 이에 따라 인력감축을 시행한 기업도 31%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 사회
■ [단독] 영웅이라 말하지만…정작 소방관은 예우받지 못했다
2019년 8월5일 울산의 한 저수지 주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 정우경 소방장(가명·사망 당시 41살)의 마지막 3년은 ‘재난 트라우마’라는 공무상 재해의 특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재난으로부터 시차를 두고 지속해 벌어지며,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 소방장과 함께 발견된 메모 또한 3년 전을 멤돌았다. “너무 괴롭다. 같이 살고 같이 죽었어야만 했다.”
■ 세계기상기구 “올해 지구 기온 역대 2~3위 전망”
세계기상기구(WMO)가 올해 지구 기온이 역대 2~3위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최근 3년인 2023~2025년이 역대 가장 무더운 해 1~3위가 된다.
■ 김건희 쪽 “특검, 사비로 구매한 디올 의류·액세서리도 반출”
김건희 여사의 변호인단이 김 여사가 사비로 구매한 의류와 액세서리 등도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반출해갔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이 혐의와 무관한 물품까지 모두 압수해갔다고 반발한 것이다.
■ ‘댓글조작’ 리박스쿨 손효숙 영장 또 기각…“증거인멸·도주 염려 없어”
지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조직적으로 댓글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보수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의 구속영장이 6일 다시 기각됐다.
■ 서울 강동구 재개발 사무실 흉기난동 피의자 구속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흉기로 1명을 숨지게 하고 2명을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6일 구속됐다.
📂 국제
■ 맘다니 인수위에 ‘빅테크 저격수’ 리나 칸 합류…실무형 행정가 포진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 당선자가 5일 행정 전문가들로 꾸려진 인수위원회 지도부 명단을 발표하며 공약한 ‘민생 해결’에 시동을 걸었다. ‘빅테크 저격수’로 이름을 떨친 리나 칸 전 연방거래위원장도 ‘맘다니 인수위’에 합류했다.
■ 필리핀, 태풍 ‘갈매기’ 사상자 200명 넘어…국가재난사태 선포
4일 상륙한 태풍 ‘갈매기’로 6일 현재 최소 142명이 숨지고 127명이 실종되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이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또다른 태풍도 다가오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중국 업체 쉬인, 파리 한복판에 첫 매장…당국은 온라인몰 ‘영업 정지’
중국 온라인 패스트패션 업체 쉬인이 5일(현지시각) 아동 성착취, 살상용 무기 판매 등 숱한 논란 속에 프랑스 파리에 세계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프랑스 정부는 같은 날 쉬인 온라인몰 정지 절차에 나섰다.
■ 지방선거 승리로 돌아온 미국 민주당…진보·중도층 신뢰 회복
지난해 대선 패배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에 눌려있던 미국 민주당이 4일 치러진 뉴욕시장 등의 선거를 계기로 귀환하고 있다.
📂 문화
■ 사라진 책방들에 부치는 연서 [.txt]
제주도 동쪽 끝 성산 일출봉에서 뱃길로 10분 남짓, 6.18km 2 면적의 작은 섬 우도에도 서점이 있다. 밤수지맨드라미 북스토어. 서울에서 나고 자란 이밤수지씨가 우도에 신혼 보금자리를 튼 지 3년 만에 이 섬 최초의 책방을 차렸다. 앞서 어린 시절, 서울 변두리 동네 버스정류장 앞에 있던 단골 홍익서점의 추억을 몽글몽글 되살렸다. “유리문을 열고 들어서면 은은하게 풍겨오는 종이 냄새가 좋았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책을 살펴보는 시간이 좋았다.” 지금 그 자리엔 치킨 가게가 들어섰다. 하지만 이씨의 마음속엔 작은 섬 책방을 찾았던 손님의 말이 오래 맴돌 것이다. “이 자리에 계속 있어 주세요. 꼭 다시 올게요.”
■ 딸 납치한 마약조직 쫒는 엄마의 실화 [.txt]
2014년 1월, 미리암 로드리게스의 딸 카렌이 멕시코의 한 지역을 장악한 마약 카르텔 ‘세타스’ 일당에게 납치된다. 범인들의 전화를 받은 미리암 가족은 애걸복걸하며 모든 지시에 따랐고,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몸값도 지불한다. 그러나 범인들은 카렌의 생사조차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고, 무능하고 부패한 수사 당국은 무관심하고 형식적인 대응으로 일관한다. 결국 평범한 중년 여성이었던 미리암은 딸을 납치하는 데 연루된 모든 용의자를 직접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결심한다.
댓글목록
방주영님의 댓글
방주영 작성일감사합니다
wasabi님의 댓글
wasabi 작성일‘두려움이란 말 따위’는 멕시코 여성 미리암 로드리게스의 실화를 다룬 르포르타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