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6일 신문 주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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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di 댓글 4건 조회 54회 작성일 25-11-06 07:53본문
📂 정치
■ 원자력 추진 잠수함에 발목?…관세협상 팩트시트 일주일째 감감
지난달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타결된 관세·안보 협상의 문서화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애초 정부는 ‘하루이틀 뒤’면 합의 결과를 담은 팩트시트가 나올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일주일이 지나도록 감감무소식이다. 우리 정부는 ‘조인트 팩트시트’ 발표에 필요한 문구 작업까지 마친 상태지만, 미국 쪽의 최종 확인이 늦어지면서 발표가 미뤄지고 있다는 게 정부 관계자들 설명이다.
■ 오늘 이재명 대통령실 첫 국정감사…공격도 방어도 ‘김현지’
국회가 오늘 이재명 정부 출범 뒤 첫 대통령실 국정감사에 나선다. 야당은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때리기에 주력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여권은 내란과 조기 대선이라는 최악의 상황 속에 집권한 뒤 5개월 동안 결정적 실책은 없었다고 보는 만큼, ‘방어’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 “건진에게서 샤넬 가방 받았다”…김건희가 인정한 까닭 [공덕포차]
김건희 여사가 5일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샤넬 가방을 받은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했습니다. 다만 이 선물이 통일교와 관련이 있다는 점이나 그라프 목걸이를 받았다는 사실은 부인했는데요. 김 여사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가방 수수 사실을 인정하며 “다만 그 과정에서 통일교와의 공모나 어떠한 형태의 청탁·대가 관계도 존재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김 여사님의 깊은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 방첩사 “계엄 출동 전 대검서 전화와 ‘우리도 출동한다’ 말해”
12·3 비상계엄 당시 대검찰청 실무진이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 쪽에 먼저 전화해 “우리도 출동해야 하는데 너희는 어떻게 하나”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공개됐다. 앞서 대검은 ‘사적인 안부 전화’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계엄과 관련해 “검찰이 방첩사보다 먼저 움직였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지난해 군의 북한 무인기 평양 침투 사건 뒤 북한이 전쟁 준비 상태까지 들어갔다는 내용도 보고됐다.
■ 김현지 국감 불출석 공방…국힘 “성역이냐” 민주 “스토커냐”
대통령실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5일 여야가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에서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증인 출석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김현지가 성역이냐”며 출석을 요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스토커처럼 집착한다”며 반박했다.
📂 경제
■ 주택 공급대책 속도 내려는 정부, 태릉골프장·수서차량기지 그린벨트 풀까
정부가 연내 ‘9·7 주택공급 대책’에 이은 주택공급 보완 대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서울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활용한 공공택지 추가 확보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송경희 개보위원장 “개인정보 보호, 사후 제재에서 사전 예방으로”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 위원장이 최근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해 “사후 제재 중심에서 사전 예방 체계를 통해 실질적으로 국민 개인정보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 ‘깐부 회동’ 치킨 공식 메뉴로…“수익 일정 비율, 기부·점주에 환원”
치킨 프랜차이즈 깐부치킨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지난달 30일 이른바 ‘깐부 회동’ 테이블에 올랐던 치킨을 공식 세트 메뉴로 출시한 데 이어, 이 메뉴 수익의 10%를 기부하고 일정 비율을 모든 점포 점주에게 환원하기로 했다.
■ 증시, AI 거품론에 흔들…“추세 전환은 아냐” “변동성 커질 수도”
모든 자산 가격이 다 오른다는 이른바 ‘에브리싱 랠리’는 10월21일(뉴욕 현지시각) 금값이 6% 가까이 하락 전환하면서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10월27일부터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 수백억 동원 시세조종한 ‘코인 고래 투자자’ 고발…“이유 없이 급등 조심”
대규모 자금을 동원한 이른바 ‘고래 투자자’의 가상자산시장 시세조종 행위가 적발돼 수사기관에 고발 조처됐다.
📂 사회
■ [단독] 해마다 느는 이주노동자 인신매매·임금착취…“브로커 개입 막아야”
필리핀인 ㄱ(40)씨는 필리핀 산타리타에서 만난 한국인들의 ‘도움’으로 2023년 10월 계절근로자(E-8) 비자를 발급받았다. 농산물 가공 업무를 하게 될 줄 알았던 ㄱ씨는 전남 완도로 떠나기 직전에야 ‘어업’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통보받았다. 졸지에 미역 공장에서 일하게 된 뒤에도 ㄱ씨 뜻과 무관한 일들이 일어났다. 사업주는 자신의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ㄱ씨를 일하게 했다. 비자 발급을 도왔던 한국인들은 ‘악질 브로커’였다. 입국 전에는 계절근로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강의를 들어야 한다며, 입국 뒤에는 체류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며 ㄱ씨에게서 돈을 뜯어갔다. 근거 없는 갈취였지만 ‘다른 곳으로 보내겠다’는 협박도 뒤따랐다. 결국 올 6월 ‘인신매매 등 피해자 확인서’를 발급받은 ㄱ씨는 브로커들을 고소하고 완도군을 상대로 국가배상 책임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 ‘효도관광’ 일본인 모녀 친 음주운전자 구속…“도망할 우려”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일본인 모녀를 차로 치어 1명을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가 구속됐다.
■ 정신질환 치료자 5년 새 63만명 증가…“우울장애 급격히 늘어”
정신질환 진료를 받은 환자가 5년 사이 약 63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병이 소폭 감소하고 입원환자 수도 줄었지만, 우울장애가 급격히 늘어난 영향이다.
■ “한국에 훼손 주검 많이 발견”…일본에 가짜뉴스 유포 유튜버 수사
경찰이 일본 누리꾼들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훼손된 시신이 많이 발견된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린 한국인 유튜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 국제
■ 미 연방대법원 첫 관세 공개변론…보수 대법관들도 ‘트럼프 관세’에 회의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보편 및 상호관세가 미국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는지를 두고 연방대법원이 5일(현지시각) 연 첫 공개 변론에서 보수 성향 대법관을 포함한 과반의 대법관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 미, 10월 민간 고용 4만2천명 늘어 ‘큰 폭 반등’…민간업체서 조사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정부 공식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10월 미국 민간 고용 수치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는 민간 조사업체 지표가 나왔다.
■ 다카이치 ‘일본인 우선주의' 시동…‘체류 외국인 총량제’ 검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정부가 배외주의를 부추긴다는 비판에도 외국인 규제 강화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극우 세력이 주장하는 ‘일본인 우선주의'를 연상시키는 정책을 통해, 자민당의 정치적 기반인 보수층 지지를 회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뉴욕 첫 ‘무슬림 시장’ 맘다니 아내는…데이팅 앱 통해 만난 예술가
뉴욕 최초의 무슬림 사회주의자 시장, 조란 맘다니의 당선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민주적 사회주의자’이자, 100년만의 최연소 시장으로 꼽히는 젊은 정치인의 등장에 올초 결혼한 그의 아내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 미 국무부 이어 재무부도 북한 추가 제재 발표…정상회담 압박용?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4일(현지시각), 사이버 범죄를 비롯한 불법 활동으로 얻은 자금을 세탁한 혐의로 북한 국적 개인 8명과 기관 2곳에 대해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 문화
■ 국민 화가 박수근의 ‘귀로’와 아들 박성남의 ‘달항아리’ 한자리에
국민 화가로 추앙받는 대가 박수근(1914~1965)은 1950~60년대 전후 시기 이 땅 서민의 생활상을 바위의 암질을 떠올리게 하는 화면으로 담담하고 먹먹하게 그려냈다. 그의 인간미 어린 작품 세계를 담은 작품과 그의 아들 박성남 작가의 근작들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전시마당이 늦가을 잔잔하게 펼쳐지고 있다. 서울 삼성동 아트부스 서울에 마련된 ‘박수근, 박성남의 부자’전이 그 자리다.
■ 일본 사찰 1천년 전 고문헌에 담긴 백제 ‘익산 천도’의 비사
주지 스님이 작은 오동나무 상자를 열었다. 그가 상자에서 꺼낸 건 낡은 두루마리였다. 1천년 가까이 절에서 보물처럼 보관해온 두루마리 표면에 여섯글자 제목이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觀世音應驗記’(관세음응험기). 이를 지켜보던 전문가들은 감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 김영표·박준열·윤선미 ‘올해 서점인’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제9회 서점의 날 기념식을 연다. 올해의 서점인상은 김영표 우리세종문고 대표, 박준열 가람도서 대표, 윤선미 대원문고 대표가 받으며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작가는 한강 작가가 선정되었다.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은 소설 ‘대온실 수리 보고서’(김금희, 창비), ‘단 한번의 삶’(김영하, 복복서가), ‘멋진 민주 단어’(서현·소복이·한성민, 사계절), ‘한국이란 무엇인가’(김영민, 어크로스), ‘한국인의 기원’(박정재, 바다출판사), ‘믿을 수 없는 영화관’(황벼리, 한겨레출판), ‘일의 감각'(조수용, REFERENCE by B)가 선정되었다.
■ 문학동네소설상에 함윤이 ‘정전’
제3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으로 함윤이(사진) 장편소설 ‘정전’이 선정되었다. 함윤이 작가는 2022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2023 젊은작가상, 2024 문지문학상 대상, 2025 이효석문학상 우수상 등을 잇따라 받았다. 출판사 문학동네가 주관하는 문학동네소설상 시상식은 12월19일에 열리며, 수상작 ‘정전’은 2026년 3월 단행본으로 나올 예정이다.
■ “한일 국가 중심 과거사에서 배제된 ‘기억의 공백’ 복원해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돌아보고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학술회의가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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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노님의 댓글
이상노 작성일감사합니다
타이거님의 댓글
타이거 작성일감사합니다
wasabi님의 댓글
wasabi 작성일감사합니다.
방주영님의 댓글
방주영 작성일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