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30일 신문 주요기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방장 댓글 4건 조회 57회 작성일 25-10-30 07:40본문
📂 정치
■ 현금 부담 크게 늘었지만…연 200억달러 한도 설정은 성과
한·미 양국이 29일 타결한 관세협상의 핵심은 3500억달러(약 500조원) 대미 투자패키지 중 현금 투자 규모를 2000억달러로 하고, 10년에 걸쳐 ‘연 200억달러(약 28조원)’ 한도 안에서 분할 투자한다는 것이다. 일본과 달리 연간 한도액을 설정한 것은 성과로 꼽히나 투자 주체나 수익 배분 등은 애초 미국 요구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 ‘핵잠수함 필요’ 트럼프 공감…원자력협정 개정도 탄력받나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주면 좋겠다”고 공개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추진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면서, 양국은 후속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또 한국이 일정 수준의 우라늄을 농축하고,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할 수 있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등의 논의를 진전시키기로 했다.
■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대신 ‘약식회동’…한일은 ‘회담’
한국과 미국, 일본의 외교장관이 29일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약식회동 형식으로 만났다. 애초 진행하려던 3국 외교장관 회담이 무산된 뒤 약식회동으로 모양새를 갖춘 것이다.
■ 한·미 관세협상 타결…현금 투자 2000억달러·연 상한 200억달러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87분 동안 진행한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안보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지난 7월 상호관세 등을 인하하는 대신 3500억달러(약 500조원) 대미 투자펀드 조성 등에 잠정 합의했던 한·미는 이후 석달 동안 구체적인 투자 방식 등을 두고 날 선 신경전을 벌여오다 이날 두 정상의 만남을 계기로 최종 담판을 마무리 지었다. 전체 투자금의 43%에 해당하는 1500억달러를 우리 기업들의 조선업 투자로 충당하고, 2000억달러 현금 투자의 경우 연간 200억달러(약 28조원)의 한도를 두는 등 우리 정부의 입장이 일부 수용됐다.
■ 트럼프 ‘취향 저격’ 통했다…무궁화대훈장부터 식사까지 금빛 일색
29일 일본을 거쳐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우리 정부는 일찍이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최고 수준의 예우를 했다. 그 극진함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정상 누구도 받아본 적 없는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한 것, 방문자의 취향을 고려해 특별 제작한 천마총 금관의 복제품을 선물한 데서도 드러난다. 최대 동맹국 정상을 향한 의전의 차원을 넘어, 관세와 투자라는 첨예한 현안을 두고 머리를 맞대야 할 협상 파트너에 대한 전략적 고려였다.
📂 경제
■ 자동차·부품 관세 15% 경쟁력 회복…반도체 ‘TSMC보다 안 높게’ 약속
한국과 미국이 관세협상을 타결하면서, 자동차 업계 등을 중심으로 미국발 관세 리스크는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 트럼프 “관세가 미국 산업 부흥시켜”…40여분간 자화자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한국을 방문해 경제인들과 만난 첫 연설에서 자신의 정책에 대한 자화자찬에 나섰다. 전체 연설의 상당 시간을 자신의 치적을 홍보하는 데 할애했는데, 특히 미국의 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 경제 체질 개선 등 본인의 치적에 ‘관세 정책’이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추어올렸다.
■ ‘힘겨루기’ 고비 넘겨…2천억달러 현금 투자·자동차 관세 15%로 인하
한국과 미국이 관세협상 타결을 선언하면서 7월 말 큰 틀의 합의 이후 초미의 관심을 끌어온 긴 힘겨루기는 고비를 넘기게 됐다. 3500억달러(약 500조원)의 대미 투자 펀드 중 현금 투자 범위를 2000억달러로 제한하고, 자동차 품목관세 인하에 이어 제네릭 의약품과 항공기 부품 등에서 무관세 혜택을 받아낸 ‘주고받기’의 결과다. 다만 재정이나 외환 운용에 대한 부담을 떠안은 탓에 향후 구체적인 현금 투자와 이익 배분 방식 등을 두고는 논란이 이어질 소지가 남아 있다.
■ 장관 회담만 23번 ‘핑퐁 게임’…트럼프도 “김정관, 까다로운 협상가”
한국과 미국이 관세협상 타결을 선언하면서, 7월 말 큰 틀의 합의 뒤 지속된 오랜 힘겨루기가 고비를 넘기게 됐다. 특히 한·미 양국은 3500억달러(약 500조원) 현금 투자 방식과 기간, 이익 배분의 방식 등을 두고 협상 막판까지 집요한 ‘핑퐁 게임’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 “세계경제, 신뢰·협력 필요”…보호무역 확대속 ‘연결’ 해법 모색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경제포럼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펙)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29일 개막한 가운데 행사 의장을 맡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스케이그룹 회장)이 “세계 경제는 공급망 재편, 인공지능과 신기술 경쟁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신뢰와 협력으로 함께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미국 통상 수뇌부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의 주요 재계 인사를 초청해 비공개 회동을 하고 양국 경제협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 사회
■ [단독] 대기업들 특별연장근로 남용…노동부는 ‘묻지마 인가’
현대자동차, 기아, 엘지(LG)전자 등 대기업에서 ‘특별연장근로’ 제도를 상시적으로 이용해 ‘주 52시간’ 노동상한을 훌쩍 넘는 장시간 노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채용의 부담을 느낀 사용자와 가산임금의 혜택을 누린 노조가 사실상 묵인한 것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웰바이오텍 주가 조작’ 구세현 전 대표 구속…“도망 염려”
삼부토건 관련사의 주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가 구속됐다.
■ ‘1.5도 방어’ 마지막 기회…아마존서 기후 로드맵 이끌어낼까
Q. ‘지구의 허파’에서 열리는 기후총회, ‘인류 생존선’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 전북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방역 강화
전북 만경강 하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돼 정부가 방역 강화에 나섰다.
■ ‘소리내어’ 사랑, 위로, 그리움 털어놨다…“당신이 잊히지 않도록”
“하루에도 수십번 너의 인스타그램을 들여다봐. 그곳은 어때?” “녹색 재킷과 흰색 셔츠를 입은 젊은 분. 당신이 잊히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국제
■ [속보] 트럼프 “한국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을 승인했다”며 “필리 조선소에서 건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민간 부분의 대미 투자액이 6000억 달러(약 854조원)를 초과할 것이라고도 했다.
■ [속보] 연준, 금리 두 번째 인하…파월 “12월 인하 확정 아냐” 발언에 시장 흔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또다시 0.25%포인트 인하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오는 12월 추가 인하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뉴욕 증시는 하락 반전했다.
■ 백악관, 한국 대미투자 유치 성과 발표…“미국인에 실질 혜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이 무역협상을 타결한 2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방문 중에 수십억달러의 추가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발표했다.
■ 트럼프, ‘3선 욕심’ 넣어두나…“헌법상 출마할 수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선 도전 가능성에서 물러나는 모양새다.
■ “트럼프-시진핑, 오늘 오전 11시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오전 11시 한국에서 6년 만에 마주 앉는다.
📂 문화
■ 세계 정상들도 홀릴 경주의 찬란한 ‘야경 맛집’들
밤이면 화려한 조명 받아 변신
■ BTS RM 아펙 연설…“케이팝은 비빔밥, 다양성 존중이 성공 비결”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알엠(RM∙본명 김남준)이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서밋(APEC CEO SUMMIT)에서 영어로 기조연설을 했다. 케이팝 가수가 이 행사에서 연설자로 나선 것은 처음이다.
■ “근정전 어좌 오르는 김건희 봤다” 2년 전 경복궁 관리소장 증언 나왔다
지난 2023년 9월12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실 직원들과 서울 경복궁 근정전을 방문했을 당시 경복궁 관리소장으로 현장에 나왔던 고정주 국가유산청 법무과장이 근정전 어좌에 김 여사가 앉은 광경을 봤다고 증언했다.
■ 고려인이 그린 미륵여래부처…교토 중생에 구원을 설파하다
700여년 전 고려국 왕족들은 이 그림을 보면서 복과 평안을 빌었다. 56억7천만년이 지나 천상에서 깨달음을 얻은 미륵여래 부처가 홀연히 지상에 내려와 구원의 설법을 펼치는 불국토의 장엄한 환상을 그린 큰 그림 미륵하생변상도다. 높이만 2m가 넘는 긴 화폭 위에 갖가지 색채를 화면 앞과 뒤에 모두 칠해 기품을 더하고 뒷면에는 우주의 이치와 구조를 도형처럼 그린 만다라 그림 석장을 불상의 뱃속에 넣는 예물인 복장처럼 기워 넣었다. 화폭 아랫부분 화기(그림 내력)에는 충렬왕 재위기인 ‘지원(至元) 31년(1294)’에 ‘화문한서’(畵文翰署)라는 궁정 그림공방의 화가 이성(李晟)이 그렸다는 기록까지 나온다.
■ “1997년 온기까지 되살리려”…‘태풍상사’, 타임캡슐 같은 고증으로 인기몰이
1997년 외환위기를 헤쳐나가는 사람들을 그린 드라마 ‘태풍상사’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시대상을 그대로 재현한 ‘타임캡슐’ 같은 고증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댓글목록
이상노님의 댓글
이상노 작성일감사합니다
백곰님의 댓글
백곰 작성일감사합니다
방주영님의 댓글
방주영 작성일감사합니다
wasabi님의 댓글
wasabi 작성일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