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정치

■ 한일 국방장관 회담 “북핵 대처 한미일 공조 지속”
국방부는 8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대신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손 잡고 비빔밥 먹었지만…민주 “내란세력 척결” 국힘 “특검 연장 반대”
이재명 대통령의 주선으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처음으로 손을 맞잡았다. 여야가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에 뜻을 모았고, 이 대통령은 야당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정 대표가 내란 세력 척결을 촉구하고, 장 대표는 특검법 개정안,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이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 차를 재확인했다.

 

■ ‘노무현 사위’ 곽상언, 김어준 저격…“유튜브 권력자에 조아릴 생각 없다”
‘노무현의 사위’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뉴스공장)을 향해 “이러한 유튜브 방송이 ‘유튜브 권력자’라면, 저는 그분들께 머리를 조아리며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 검찰 개혁 다음 쟁점은 ‘검사 보완수사권’…여당 안에서도 엇갈려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한 정부 조직 개편안이 확정됐지만, 검찰개혁이 마무리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보완수사권 존폐 여부, 국가수사위원회 설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통제 방안, 검찰청 폐지를 둘러싼 위헌 논란 등 ‘디테일의 악마’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 민생경제협의체, 청년실업·부동산 먼저 다룰 듯…국힘 요청해야 가동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에 합의함에 따라, 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가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정례 회동보다는 국민의힘 쪽 요청이 있을 때 대통령실과 민주당, 국민의힘이 머리를 맞대는 방식으로 운용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 경제

■ ‘전공의 복귀’에 상급종합병원 다시 붐빌까…제약업계, 매출 반등 ‘기대’
지난해 사직했던 전공의들이 이달 초 대거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면서 제약업계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그동안 축소했던 상급종합병원(3차 의료기관) 대상 제약 영업에 집중할 채비를 하는 등 매출 반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 일본, 밸류업 목표는 주가상승?…“기업지배구조 혁신이 핵심”
일본과 대만은 2013~14년 이후 밸류업(기업·주주가치 제고), 기업지배구조 개선,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개혁을 본격 추진했다. 일본은 이를 통해 주가 상승은 물론 기업의 자본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만도 경제 규모에 견줘 증시가 고평가되는 ‘주가 프리미엄 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외환위기 이후 사외이사 도입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에서 일부 성과를 거두었으나 재벌 체제라는 벽에 부딪혀 사실상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의 장기화, 기업의 수익성 저하와 경제의 저성장 고착화는 한국이 10년 이상 ‘우물 안 개구리’에 머문 결과이다. 지난 6월 이재명 정부 출범을 계기로 정부와 여당이 ‘코스피 5000 시대’ 달성과 주주권익 보호,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내걸고 1·2차 상법 개정을 포함한 개혁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재계와 보수야당의 강한 반발로, 전망은 불투명하다. 앞으로 3회에 걸쳐 일본·대만 사례가 주는 시사점과 우리의 개혁 과제를 살펴본다.

 

■ “일본 상장사 5%가 요건 미달…밸류업 안 되면 내년 불이익”
“도쿄증시 상장사 중에서 유지 요건을 충족 못 한 기업이 올해 3월 기준 200개 정도다. 내년까지 기준을 못 맞추면 상장폐지된다.”

 

■ 구금 한국인 가족들 “나흘째 소식 모르는데 기다리라고만 하니 답답”
“오늘 면회는 여기까집니다. 모두 돌아가세요.”

 

📂 사회

■ 환경단체들, ‘금강 세종보 철거-낙동강 취양수장 개선’ 최우선 과제로
지난 3일 밤 경남 창녕군 이방면 안리의 한 숙소에서 4대강과 관련된 국내 주요 환경운동가와 전문가들이 모였다. 영남 지역 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환경운동연합, 금강·낙동강·영산강 보철거시민행동, 대한하천학회, 환경운동연합(중앙) 등에 소속된 대표와 핵심 활동가 20~30명이었다. 이들은 밤늦게까지 이재명 정부가 4대강 사업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환경단체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두고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은 9월3~5일 낙동강에서 이뤄진 2025년 녹조 현장조사 사업의 한 대목이었다.

 

■ [단독] 군검찰, 박정훈 체포영장 2번 청구…이 시기 윤석열-이종섭 수차례 통화
국방부 검찰단(군검찰)이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항명 혐의로 수사하면서 두차례나 체포영장을 청구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이 시기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사이에 여러차례 통화가 있었던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 중이다.

 

■ 방통위 없애고 방송미디어통신위…OTT 빠지고 이진숙 반발해 진통
정부와 여당이 방송통신위원회를 폐지하고 대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의 미디어 지배구조(거버넌스)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상임위 통과에 이어 25일까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게 목표다. 하지만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핵심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규제 관련 내용이 빠진 데다, 법 통과·시행 때 자리를 잃게 되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반발과 법적 대응 등 진통이 예상된다.

 

■ 학교 앞 분식집 사장인 줄 알았더니…여자 초등생 10여명 불법 촬영
초등학교 앞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며 여자 초등학생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 환경부 “도암댐 물, 정수하면 생활용수 사용 가능”…강릉시 받을까
강원 강릉시가 극한 가뭄으로 수돗물 공급 중단을 앞둔 가운데, 환경부가 강원 평창 도암댐 물을 정수 처리하면 생활용수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수질 검사 결과를 강릉시에 최근 전달했다. 이에 그동안 도암댐 물을 받는 것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왔던 강릉시가 받을지 주목된다.

 

📂 국제

■ 시진핑, 미 겨냥 “관세 전쟁, 세계경제 잠식…브릭스 더 협력해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겨냥해 고율 관세에 의한 보호무역주의를 다시 비난했다.

 

■ 예루살렘 도심 버스에서 팔레스타인인 총격…승객 6명 사망
이스라엘 예루살렘 도심 버스에서 팔레스타인 2명이 총을 쏴 탑승하고 있던 이스라엘인 6명이 숨졌다.

 

■ “한국인 직원들, 휴대폰도 못 들고 끌려가” 구금 300여명 체포 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엘지(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미국 이민 당국이 ‘급습’할 당시 혼란스러웠던 현장에 대한 증언이 나왔다.

 

■ 극우 다카이치냐, 젊은피 고이즈미냐...‘포스트 이시바’는 누구
이시바 시게루(68) 일본 자민당 총재가 사의를 표명하자마자 ‘포스트 이시바’ 자리를 놓고 자민당 내 주요 후보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 집권 여당 총재가 보통 총리에 오르는데, 경쟁에서 단연 앞서는 이들은 다카이치 사나에(64) 전 경제안전보장담당상(경제안보상)과 고이즈미 신지로(44) 농림수산상이다.

 

■ “미국, 삼성·SK 중국 공장에 반도체장비 공급 규제 완화 검토”
미국이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 등이 중국에서 가동 중인 공장으로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공급할 때 연간 단위로 허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 문화

■ 한국 미술 시장 ‘키아프리즈’, 승자는 다국적 화랑 하우저앤워스
그들 앞에 한국 미술 시장은 활짝 열린 탄탄대로의 장삿길이었다.

 

■ 허민 국가유산청장 “내년 부산 세계유산위원회에 북한 초청”
“내년에 부산에서 열리는 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북한 관계자들을 초청하려고 합니다. 최근 유네스코의 오드레 아줄레 사무총장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서신을 보냈습니다.”

 

■ 뉴욕 재즈 피아니스트 ‘샛별’ 허지희, 구겐하임 미술관서 공연
뉴욕 재즈계의 신예 피아니스트 허지희가 구겐하임 미술관 무대에 올라 한국 재즈의 존재감을 알렸다.

 

■ 로제, MTV ‘올해의 노래’ 상 받으며 “16살의 나에게 바친다”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로 세계 무대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 토니상 6관왕 ‘어쩌면 해피엔딩’ 10월 개막…초연 배우들 참여
미국 토니상 6관왕으로 한국 뮤지컬의 새 역사를 쓴 ‘어쩌면 해피엔딩’이 캐스팅을 확정하고 오는 10월30일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한다. 2016년 초연 이후 관객과 함께한 10년을 기념하는 무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