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정치

■ ‘속전속결’ 노란봉투법, 내주 본회의 처리한다
노동계 숙원인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4일 열리는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법안 처리를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법안에는 사용자의 범위와 노동쟁의 대상을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 ‘노란봉투법’ 환노위 전체회의 통과…유예기간 6개월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두 차례 폐기됐던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의원 주도로 의결됐다.

 

■ 이 대통령 “계엄 막은 군 간부들 특진”…거론되는 대상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안규백 신임 국방부 장관에게 12·3 내란사태와 관련해 “불법 부당한 지시에 소극적으로 임했던 간부들에 대한 특진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 대통령실 “김정관·여한구 해외 체류하며 러트닉·그리어 접촉”
대통령실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은 앞으로도 해외에 체류하면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접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제

■ 변곡점 맞은 HBM 기술…삼성의 ‘간절한 승부수’는 통할까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이 변곡점을 맞고 있다. 더 많은 데이터를 더욱 빠르게 처리하려는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면서 기업마다 서로 다른 기술 전략을 택하고 있는 탓이다. 특히 기술 패권을 쥔 에스케이(SK)하이닉스와 도전장을 낸 삼성전자의 선택이 뚜렷하게 대비돼 주목된다. 선택의 결과에 따라 업계 판도가 바뀔 여지도 있는 셈이다. 올해 하반기에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할 이들 차이점을 28일 살펴봤다.

 

■ 관세율 15% 기준점 확인…마스가, 트럼프 만족시킬까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관세 협상을 타결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협상 기조가 좀더 뚜렷해졌다. 25% 상호관세 발효 예정일(8월1일)을 앞둔 한국으로서는 미국의 일본에 이은 유럽연합과의 합의를 긴밀히 검토해 막판 타결을 시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사회

■ ‘김건희 오빠’ 특검 출석…공흥지구 특혜·목걸이 은닉 조사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경기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및 김 여사의 고가 목걸이 재산신고 누락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를 28일 불러 조사했다.

 

■ <span style="color: #333333;">노란봉투법, 환노위 통과…노동자 옥죄는 손배소 제한 “역사적 진전”</span>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의 핵심은 하청노조에 대한 원청의 단체교섭 의무를 부과하고, 노동쟁의에 대한 과도한 손해배상 책임을 막겠다는 것이다. 28년 만에 노동자의 노동쟁의 범위도 확대된다. 헌법에서 보장한 노동 3권(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의 사각지대에 있던 하청 등 노동자들의 혜택이 커질 전망이다.

 

■ 의·정 갈등 1년 5개월 만에…전공의 대표 “국민께 사과”
“1년5개월 이상 길어진 의-정 갈등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돌아가셨을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사태가 장기화된 데 대해 의료계 또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생각합니다.”(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 잇단 스토킹 살인… ‘초범’이어도 전자발찌 등 적극 조치해야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h:730’을 쳐보세요.)

 

■ 내란 특검, “북 무인기 작전, 신원식·김명수에 보고” 진술 확보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이 준비 중이던 지난해 6~9월 당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에게도 드론작전사령부(드론사)의 보고가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상계엄 정당화 명분으로 북한 도발을 유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군의 공식 지휘 계통을 건너뛰고 드론사와 직거래했다는 이른바 ‘국방부·합참 패싱’ 의혹과는 배치되는 진술이다. 특검팀은 지휘부 보고를 거쳤더라도 작전 은폐와 북의 도발을 유도했을 의도는 여전하다고 보고, 작전 지시 및 실행 경위, 보고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해 윤 전 대통령의 외환 혐의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국제

■ [속보] 백악관 “트럼프, 북 비핵화 위해 김정은과 대화 열려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를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 멕시코 시민들 “최저임금 인상 등 일상 변화 체감돼 정부 신뢰”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올려주는 정책처럼 일상에 영향을 주는 변화들이 체감되니까 이번 정부에 신뢰가 가는 것 같아요.”

 

■ 멕시코 셰인바움 대통령 ‘76% 지지율’ 비결…실용주의·소통
“우리는 침착해야 합니다. 멕시코는 존중받아야 합니다. 미국과 우리는 평등한 나라입니다.”

 

■ EU, 향후 부과 의약품 관세도 15%로 합의 ‘성공’…백악관 시인
유럽연합(EU)이 전날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하면서 향후 부과될 의약품 관세도 15%로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까지 이미 부과된 자동차 관세뿐 아니라 아직 부과되지 않은 반도체·의약품의 품목별 관세까지 합의하는 데 성공한 셈이다. 유럽연합은 일본과 달리 철강·알루미늄 일부 물량에 대한 관세인하도 받아낸 것으로 보인다. 한미간 협상에서 자동차, 철강·알루미늄뿐 아니라 반도체, 의약품에 대한 미래의 관세까지 합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트럼프 “무역 협정 미체결국은 15~20% 관세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별 무역 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들에 15~20% 사이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협상 중인 한국의 관세 최저선도 15%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문화

■ 윤범모 광주비엔날레 대표 “새로운 30년, 정체성 되돌아보는 데서 시작”
“지난 1995년 창립집행위원으로 참여했던 광주비엔날레는 삼십년 세월이 지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행사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삼십년 역사를 토대로 앞으로의 삼십년 역사를 새롭게 써야 하는 전환점에서 대표 자리를 맡게 됐습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비엔날레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되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안톤 허 “나는 언어의 비서일 뿐…소설은 언어가 쓰는 것”
“저는 항상 소설가가 되고 싶었고 그것도 영문 소설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영어 소설을 많이 읽었고 나중에 영어로 소설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한국어 작가가 되겠다는 충동은 없었는데, 한국에만 있는 등단 시스템이 문학의 다양성에 제동을 거는 체계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번역가가 된 것도, 문학 번역을 하면 영미권 출판사들과 네트워킹을 만들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웃음)”

 

■ 펄프, 결성 46년 만에 첫 한국 공연…“록이 끝났다고? 음악은 순환”
‘브릿팝 전설의 첫 내한 공연.’

 

■ 인디록 1세대 ‘3호선 버터플라이’ 8년 만에 새 노래 발표
한국 인디록 1세대 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가 8년 만에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7년 발표한 다섯번째 정규 앨범 ‘디바이디드 바이 제로’(Divided By Zero) 이후 공백기를 가졌던 밴드는 28일 싱글 ‘너의 속삭임’을 발매하며 활동 재개를 알렸다.

 

■ “독립운동가들의 의열투쟁은 테러가 아냐”
“테러리즘은 원래 권력자나 국가 같은 강자가 누군가를 발밑에 두고 지배하려고 공포심을 불어넣는 전략입니다. 테러란 말의 본래 뜻이 공포심이잖아요. 테러는 약자의 전략이 될 수 없어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