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주요 신문 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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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LEX 댓글 2건 조회 64회 작성일 25-04-21 08:07본문
# 2025년 4월 21일 월요일 신문브리핑 #
“우정은 풍요를 더 빛나게 하고, 풍요를 나누고 공유해 역경을 줄인다(Friendship make prosperity more shining and lessens adversity by dividing and sharing it).”
- 키케로
<< 정치/외교 >>
1. 이번 주 워싱턴DC에서 한•미 재무•통상 장관이 동시에 참여하는 ‘2+2’ 고위급 회담이 열리는데, 날짜는 24일이나 25일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남
-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이번 주 베센트 美 재무장관,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2+2’ 한•미 통상 협의(Trade Consultation)를 갖는다고 20일 발표함
- 이번 협상은 미국측 제안으로 성사됐는데, 안덕근 장관은 이날 ‘섣불리 협상을 타결하기보다는 짚고 넘어갈 사항이 있어 양국이 상호 호의적으로 풀도록 협의를 이어 나갈 것’이라 밝힘
2. 美 3대 전략폭격기 중 하나인 B-1B 전략폭격기가 美 본토에서 일본 內 미군기지로 전진 배치됨
- 20일(현지시간) 美 인도태평양사령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제9 원정폭격비행단 소속 B1B 전략폭격기 여러 대외 조종사, 지원 인력 등이 美 텍사스주 다이스 공군기지를 떠나 지난 15일 日 아오모리현 미사와 미군기지에 배치됨
- 美 전략자산인 B-1B의 주일미군기지 배치는 對北 압박 효과뿐 아니라 中 견제를 위한 수단으로 해석되는데, 핵무기는 운용하지 않지만 최대 57t의 무장이 장착 가능한 B-1B가 한반도 전개할 때마다 북한이 민감한 반응을 보인 바 있음
<< 경제 일반 >>
1. 미•중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양국이 대화에 쉽사리 나서지 못하는 이유가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中 국가주석과 직접 협상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제기됨
-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일대일 대화를 고집하고 있으며 이것이 양국 간 무역 전쟁 심화를 중단하고자 하는 다른 외교 노력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보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대표단이 베이징에 있는 中 당국자들과 긴장 완화를 모색하는 것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임
-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공개석상에서 중국과 협상 타결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양국 간 실질적 대화 없이 단기에 해법을 도출하기가 쉽지 않다는 관측임
-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대화에 나설 경우 협상에서 우위를 잃을 수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공개 쇼로 만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일대일 대화에 응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함
2. 19일 중국이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를 열었는데, 크기와 성능 모두 제각각인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엔지니어들과 팀을 이뤄 뛰는 모습에 수많은 외신 취재인은 물론 옆 주로에서 함께 뛰는 마라토너들도 기록을 잊고 환호함
- 총 21개 팀이 참여한 이날 대회에는 기술적 결함으로 중도 탈락한 로봇들도 있었지만, 중국의 기술력이 만만치 않다는 점을 입증하는 자리였다는 평가임
- 이달 초 발표된 ‘2025년 휴머노이드 로봇 및 체현 지능 산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中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는 82억3900만위안으로, 전 세계의 50%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임
3. 국내 최대 헬스앤드뷰티(H&B) 소매점인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함
- 20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 신용카드 결재금액(추정치)는 올해 1분기 422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 월별로는 6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를 나타냄
- 전문가들은 종합 소매점의 뷰티 상품군 확장 등 경쟁 심화가 올리브영 매장 소비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는데, 다이소는 취급 뷰티 브랜드를 작년 末 기준 50개로, 1년 전(26개)보다 2배 이상으로 확대함
- 다이소 점포는 ‘23年末 1,519개로 ’20年末 대비 180개 늘었는데, 올리브영이 같은 기간 1,336개로 77개 증가한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빠르게 증가함
<< 금융/부동산 >>
1. 백악관이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Fed 의장 해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 케빈 해싯 백악관 경제고문 및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파월 의장의 해임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과 그의 팀은 이 문제를 계속 검토할 것’이라 답변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파월 의장이 맘에 들지 않는다. 이미 그 사실을 알렸고, 내가 그를 내쫒고 싶다면 파월 의장은 곧바로 떠날 것’이라 발언함
-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에는 자신의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파월 의장의 해임이 시급하다’며 ‘유럽중앙은행(ECB)처럼 오래 전에 금리를 인하했어야 한다’고 주장함
<< 국제 >>
1. 트럼프 대통령 취임 3개월째인 19일(현지시간) 美 전역에서 ‘反트럼프’ 시위가 벌어짐
- CBS는 美 독립전쟁 발발 250주년인 이날 워싱턴DC, 뉴욕, 시카고 뿐 아니라 각 주의 크고 작은 도시에서 총 1,200件 이상 시위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는데, 버락 오바마, 조 바이든에 이어 빌 클린턴 前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 비판 대열에 가세함
- 외신들은 전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을 공개 비판한 것이 매우 이례적이라 평가함
- 시위대의 불만은 크게 2가지로 모아지는데, 하나는 전방위 관세 등 경제 정책이고, 다른 하나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작위 不法 이민자 단속이 인권 침해 소비자 크다고 주장함
- CNBC가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분야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3%, ‘못하고 있다’는 의견은 55%로 나타났는데, CNBC는 ‘자체 여론 조사에서 처음으로 대통령 재임 중 경제 분야에서 순지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밝힘
2.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돌연 유예하면서 그 이유로 美 국채 시장의 불안정을 지목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금융자산에서 채권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자기 재산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 아니었냐는 의혹이 제기됨
- NYT가 지난해 기준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채권 투자액은 1억2,500만$~4억4,300만$ 범위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중 가장 적은 금액으로 따지면 트럼프 대통령의 금융자산 중 60%가 채권이고, 주식 투자 비율은 10% 미만에 그친다고 지적함
-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유예 발표 후 채권 가격이 다시 오르자 안도하는 듯한 발언을 했는데, NYT는 이 같은 상황이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 이익과 정치적 이해가 복잡하게 얽혀 있음을 잘 보여준다고 지적함
-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도 내부거래 의혹에 휘말렸는데, 공화당 소속의 親트럼프 하원의원이 관세 유예 발표 전날, 최대 수십만$의 주식을 산 것으로 나타난 바 있음
- 뉴욕 검찰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 등의 내부자 거래 가능성을 조사 중인 가운데,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지 않았다고 반박함
3. 美 백악관 공식 홈페이지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中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담긴 게시물이 게재됨
- 18일(현지시간) WP는 백악관이 이날 홈페이지에 ‘실험실 유출’이라는 제목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중국의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는 내용을 게재했다고 보도함
- 백악관은 ‘20년 바이러스가 야생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된 것이 아니라 우한 바이러스연구소(WIV)를 바이러스 유출지로 지목했는데, WIV에서 바이러스 돌연변이 연구가 진행됐고, 소속 연구자들이 ‘19년 가을부터 코로나와 유사한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것임
4. ‘쌀값 폭등’이 지속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이 최근 한국 쌀을 수입한 것으로 확인됨
- 20일 농협인터내셔널과 aT 등에 따르면 한국 쌀 2t이 8일 통관 절차를 마치고 일본에 정식 수입됐는데, 이어 10일부터 일본 내 ‘농협 온라인 쇼핑몰’과 도쿄 신오쿠보의 한국슈퍼마켓 등에서 판매됨
- 한국 쌀이 일반 소비자 판매용으로 일본에 수출된 건 1990년 한국 쌀의 對日 수출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35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에서는 지난해 여름부터 쌀 공급 부족이 심해져 가격이 치솟고 있음
- 일본의 쌀 부족 원인은 재작년 흉작, 잦은 지진 발생에 따른 각 가정의 쌀 사재기 수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쌀 소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란 분석임
댓글목록
wasabi님의 댓글
wasabi 작성일오우 다양한 분야의 소식이네요 ㅎㅎㅎ
이상노님의 댓글
이상노 작성일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