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정치

■ 추미애 “나경원 나가” 나경원 “추미애 법사위냐”…오전 내내 ‘입씨름’
여야가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 비방 유인물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면서 검찰개혁 입법청문회가 오전 내내 파행을 거듭했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정치공작, 가짜뉴스 공장 민주당’이라고 쓴 유인물 철거 요구를 거부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의 퇴장을 명령했고 입법청문회는 오후에야 재개됐다.

 

■ “중국 힘 통해 평화 확보” “한국, 양강 균형 넘어 적극 외교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의 등장 이후 더욱 혼란스러워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동아시아의 미래에 대해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학자들이 22일 한겨레-부산 국제심포지엄에서 만나 열띤 토론을 벌였다. 동아시아 안보의 최대 난제인 대만을 둘러싼 양안관계와 북핵 문제, 나아가 새로운 국제질서의 가능성에 대한 탐색이 주제였다.

 

■ 남북관계 과거와 달라…대북정책 재설계 필요
‘2025 한겨레-부산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미-중 전략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이 중심을 잡고, 대북정책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김정은 “트럼프에 좋은 추억”…동등한 ‘핵 보유국’으로 협상 뜻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1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13차 회의 ‘중요연설’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남·대미 전략과 관련해 처음 발표한 정리된 견해다. 김 위원장은 22일치 노동신문에 실린 1만5014자 분량 연설 중 6291자(42%)를 “국가의 안전과 지역정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대미, 대한 관계” 진단과 ‘원칙적 입장’ 표명에 썼다. 이례적으로 높은 비중이다.

 

📂 경제

■ 에이스경암, 추석 맞아 쌀 7천포 기부
안성호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이사장(에이스침대 대표)이 추석을 맞아 1억9천만원어치 백미 7000포(10㎏)를 경기 성남시에 기탁했다. 에이스경암은 안성호 이사장이 기탁한 백미가 성남시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전달되어 명절 기간 생활 안정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22일 밝혔다.

 

■ 국세청 “롯데카드 국세 납부 일시 중단…해킹 피해 예방 차원”
국세청이 롯데카드 고객정보 해킹 사건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롯데카드를 사용한 국세 납부를 일시 중단했다.

 

■ 반도체 호황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순항…‘마이크론 날개’ 날까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구동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의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이끄는 반도체 호황으로 삼성전자, 에스케이(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의 3분기 실적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오는 23일(현지시각) 발표하는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이 한국 기업의 실적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연세대 서정목 교수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장기 안정성 극복할 신경 전극 코팅 기술 개발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서정목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학교 박성준 교수 연구팀, 연세대 김태영 박사, KAIST 손연주 연구원과 함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이하 BCI)의 장기적 안정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신경 전극 표면 코팅 기술 ‘TAB 코팅’(Targeting-specific interaction and Blocking nonspecific adhesion)을 개발했다.

 

📂 사회

■ [단독] 감사원 문답서에서 사라진 ‘21그램 진술’…감사원, ‘여사님 업체’ 은폐 정황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 관저 공사업체 선정 과정 등을 감사한 감사원이 최초 감사 당시 ‘21그램’이 서울 한남동 관저 공사 사업자로 선정된 경위를 파악할 수 있는 주요 진술을 누락한 정황이 드러났다.

 

■ [속보] ‘김건희에 청탁’ 한학자 총재 구속…국힘·통일교 유착 수사 탄력
김건희 여사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각종 청탁과 함께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학자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구속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한 총재의 신병을 확보하게 되면서 통일교 로비 의혹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 총재의 전 비서실장인 정아무개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 30일 ‘조희대 대선개입 긴급 청문회’…민주당 주도 법사위 의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2일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청문회를 열기로 하고 조 대법원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청문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 “세종, 법을 통치수단 삼지 않았다”는 조희대에 민주 “오만한 궤변”
조희대 대법원장이 22일 열린 대법원 국제행사에서 “세종대왕은 법을 왕권 강화를 위한 통치 수단으로 삼지 않았”고 “법 시행 전에는 민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사법개혁 법안 추진 등 여당발 속도전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읽힌다.

 

■ ‘중국인 간첩 99명’ 보도 스카이데일리, 인터넷신문협서 제명
12·3 내란사태 이후 ‘중국인 간첩 99명 체포설’ 등 보도로 논란을 빚은 매체 ‘스카이데일리’가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회장 김기정)에서 22일 제명됐다.

 

📂 국제

■ 논란 뒤 중단됐던 지미 키멀쇼, 방송 재개
석연치 않은 이유로 중단됐던 미국 에이비시(ABC) 방송 간판 프로그램 ‘지미 키멀 라이브’가 23일(현지시각) 방송을 재개한다. 진행자 지미 키멀의 극우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 사망 관련 발언을 이유로 지난 17일부터 갑자기 중단됐던 이 프로그램은 미국내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격렬한 논쟁을 촉발했다.

 

■ 한·일 전문가 “총리 바뀌어도 자민당 근본 그대로…일희일비 하지 말고 대응해야”
일본 자민당 새 총재가 차기 정부를 이끌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일 관계에 어떤 변수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 4500% 오르니…워런 버핏 투자사, ‘비야디’ 지분 17년 만에 다 팔았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17년 만에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 ‘타이레놀’ 겨누는 트럼프 “자폐증 답 찾았다…역사적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자폐증과 연관이 있으며 엽산 성분 약인 류코보린으로 치료 가능하다는 내용의 발표를 예고했다. 백신 탓에 자폐증이 생긴다며 근거 없는 ‘백신 음모론’을 펴온 로버트 에프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 몇달 만에 내놓는 관련 발표인데, 충분한 과학적 검토를 거친 결과인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 문화

■ 시간초월 로맨스로 돌아온 허광한 “시간의 중요성 느꼈으면”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상견니’로 아시아 전역에 신드롬을 일으킨 대만 배우 허광한(쉬광한)이 영화 ‘타년타일’을 통해 또 한번 판타지 로맨스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허광한은 “관객분들께서 이 영화를 보시고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 한국 대중음악의 가장 위대한 경지, 들국화 40주년…“1년 뒤 봅시다”
무대 뒤에서 말총머리를 한 백발의 사내가 성큼성큼 걸어 나와 하얀 칠판 앞에 섰다. 그는 펜을 들어 조심스럽게 이름을 적었다. ‘전인권’. 이어 계속 이름을 써내려 갔다. ‘허성욱, 주찬권, 조덕환…’, 40년 전 함께 첫 음반을 만들었으나 이제는 세상에 없는 이들이다. 별도의 기념사도, 추모도, 화려한 장치도 없었다. 그러나 그들의 이름 석자만으로도 들국화 40년의 무게와 부재의 공백은 충분히 전해졌다.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들국화 전인권 40주년 콘서트―마지막 울림’은 시작부터 특별했다. 전날에 이은 둘째 날 공연이었다.

 

■ 돌아온 ‘윤석열차’ 보러 가볼까…부천국제만화축제 26일 개막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오는 26~28일 사흘간 한국만화박물관과 웹툰융합센터, 부천아트센터 등 부천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펜과 마음이 닿는 곳’으로, 주제는 ‘만화·웹툰 정상영업 합니다!’로 정해졌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0만명의 관객과 3만명의 코스튬 플레이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최대 만화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