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8일 신문 주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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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장 댓글 3건 조회 34회 작성일 25-07-18 07:25본문

📂 정치
■ [단독] 윤 골프연습장, 하청이 공사비 더 받아…‘자금 출처가 뇌물죄 핵심’
윤석열 전 대통령 뇌물 혐의 수사 대상인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골프연습장은 관저 불법 증축과 마찬가지로 계약서 없이 공사가 먼저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공사를 현대건설은 외부 업체에 통째 일괄하도급을 줬고, 이 업체가 재하청을 하는 과정에서 원청 계약 금액보다 공사비가 늘어난 사실도 드러났다. 늘어난 공사비를 누가 댔는지가 뇌물죄 수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폭우 피해 속출에 정청래·박찬대 “전당대회 하는 게 맞나”…재논의 요청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이 17일 순회경선 등 전당대회 일정·방식에 대한 재논의를 당에 요청했다. 충청과 호남, 영남 등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인명·재산 피해가 큰 상황에서 당장 19일로 예정된 충청권 합동연설회 등 전당대회를 기존 계획대로 진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다.
■ 조현 “미국과 협의해 핵추진잠수함 보유·원자력협정 개정 검토”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미국과 협의해 원자력추진잠수함 보유와 한-미원자력협정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정부 첫 독도 방어훈련, 예년 규모로 비공개 진행
군과 해경이 독도방어훈련을 17일 비공개로 했다. 이번 훈련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첫 독도방어훈련이다.
■ 내란 재판도 보이콧한 윤석열…구속적부심 결과는? [공덕포차]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17일 열린 형사재판에 또다시 불출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쪽은 “(내란)특검은 위헌적으로 사건을 넘겨받아 위법 수사를 통해 피고인을 구속했고 소송 상대방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특검이 공판에서 배제되지 않는 이상 피고인은 출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조은석 특검팀의 세 차례 강제구인도 거부한 상태입니다.
📂 경제
■ 이재용 경영능력 본격 심판대에…‘AI 칩 경쟁’ 발등의 불
경영권 승계 목적의 부당 합병, 회계 부정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무죄가 확정됐다. 검찰이 제출한 증거가 인정받지 못하면서 4년10개월 만에 사법 불확실성을 벗은 셈인데, 이 회장의 경영 능력이 본격적인 심판대에 오를 전망이다. 반도체 경쟁력 및 주주 신뢰 회복 등 과제는 만만치 않다. 특히 이번 사건의 핵심이 소수 주주의 이익을 침해한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있었던 만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실질적 노력을 보여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 단통법 폐지 D-5…정부 “음성적인 지원금, 공개적으로 지급”
이동통신 시장에서 22일부터 휴대전화 지원금 공시 의무가 폐지되고, 공시지원금의 15%로 제한됐던 유통점의 추가지원금 상한이 사라진다.
■ "광고·홍보 꿈나무 모여라" 숙명여대 '2025 고교생 PRAD CAMP' 8월 2일 개최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가 전국 여고생을 대상으로 한 광고·홍보 진로캠프 '2025 고교생 PRAD CAMP(일명 PARDY)를 8월 2일(토)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한다.
■ 소비쿠폰 특수 노리고 분주한 편의점…카드사는 느긋
21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작에 맞춰 편의점 업계가 라면 등 식료품, 생필품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선다. 소비쿠폰 특수를 선점하려는 편의점 업계와 달리, 금융권은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 숭실대 토론동아리 '만장일치' 학생들, '2025 청담(청년들의 대담) 토론대회'서 전국 3위
숭실대학교 토론동아리 만장일치(지도교수 박삼열) 학생들이 '2025 청담(청년들의 대담) 토론대회'에서 전국 3위에 올라 '노무현시민센터장상'을 수상했다.
📂 사회
■ 목숨 잃는 병사 지켜야 하는데…채 상병 특검 수사 대상된 군인권보호관
군 사망 사건 유족들의 염원 속에 탄생한 국가인권위원회 군인권보호관이 채 상병 특검 조사를 앞둔 처지에 놓였다. 외부에서 군 내부 문제를 감시하는 본래 역할은커녕 채 상병 사망 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상황에까지 내몰리자, 군인권보호관 제도 자체를 손봐야 한다는 논의도 이어진다.
■ 채상병 닮은 죽음들 절망 속에서…외압 이긴 희망을 건졌다
‘그날’과 달리, 찌는 듯한 폭염에 강물은 가물었지만 ‘위험’은 직감할 수 있었다. “내성천이 모래강이라 발이 푹푹 빠졌습니다. 분명히 발목 높이였던 물이 한 발짝만 디뎌도 허리로, 몇 발짝 더 움직이니까 머리까지 쑥 차오르더라고요.”
■ ‘논문 논란’ 이진숙, 교육 현안 답변도 부실…“자질 부족” 비판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각종 교육 현안에 대해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한 것을 두고 자질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논문 가로채기 의혹에 논란이 집중되면서 교육정책에 대한 검증이 미흡했다는 평가다.
■ [단독] 윤석열 후보 때 통일교행사 참석 ‘권성동 주도’…특검수사에 친윤계 ‘긴장’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의 통일교 행사 참석이 친윤석열계 핵심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주도로 이뤄졌다는 당시 윤석열 캠프 관계자 증언이 나왔다. 이 행사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각종 청탁 명목으로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윤아무개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이 공동실행위원장을 맡았다. 전씨와 김건희 여사를 고리로 윤 전 대통령 쪽과 윤 전 본부장의 유착 의혹이 잇달아 제기되는 가운데 친윤계의 역할도 김건희 특별검사팀의 주요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법원 ‘주가조작 의혹’ 삼부토건 현 회장 구속…조성옥 전 회장은 기각
법원이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이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삼부토건 주가조작 과정에 김 여사 및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이 관여했다는 의혹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국제
■ 미 상원도 국방수권법에 ‘주한미군 감축에 예산 사용 금지’ 명시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가 2026 회계연도(2025년 10월~2026년 9월) 국방수권법(NDAA)에 ‘주한미군 규모 유지 권고’ 문안을 담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문구는 비슷한 시기 하원 군사위를 통과한 국방수권법에도 들어있기 때문에 최종 법안에 담길 가능성이 커졌다. 상원 군사위 안에는 하원 안에 없는 ‘주한미군 감축 및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예산 사용 금지’ 조항도 들어갔다. 다만 ‘행정부가 의회에 특정 사안을 증명하면 가능하다’고 단서조항을 달았기 때문에 오히려 행정부 뜻대로 추진할 수 있는 길을 터줬다는 평가도 나온다.
■ 이라크 대형 쇼핑몰, 개장 일주일 만에 화재…“최소 69명 숨져”
이라크 동부에 있는 대형 쇼핑몰에서 불이 나면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60명 이상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 10시간 동안 ‘400㎜ 폭우’ 파키스탄…하루 만에 최소 63명 숨져
파키스탄에서 24시간 동안 쏟아진 폭우로 하루 만에 최소 60명 이상이 사망했다.
■ 프랑스서 ‘41년 구금’ 레바논 공산주의 활동가 석방
프랑스 감옥에 40년 이상 수감됐던 레바논 공산주의 활동가가 석방된다.
■ 미 국방부, 8년 전 단 7분 함내 드랙쇼 빌미로 사령관 지명 철회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8년 전 함내에서 드레그퀸 공연을 허용했다는 이유로 7함대 사령관 지명을 철회했다. 트럼프 정부의 젠더·인종 다양성 정책 지우기의 일환이다.
📂 문화
■ 김혜순 시집 ‘죽음의 자서전’ 독일 HKW 국제문학상 수상
김혜순(70) 시인이 시집 ‘죽음의 자서전’ 독역본(‘Autobiographie des Todes’)으로 독일 세계문화의집(HKW)이 주는 국제문학상(Internationaler Literturpreis)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내·아시아 작가로는 첫 수상이다.
■ 정치 위기 속 주권자의 ‘정치 교양’ [.txt]
박근혜의 국정 농단에 이어 윤석열의 비상계엄 내란까지, 한국은 최근 10년 새 두 차례나 현직 대통령의 무능·무도한 권력 남용으로 헌정과 민주주의의 파탄 위기를 겪었다. 둘 다 민주적이고 합법적 선거로 선출된 민간 정부였다. 그때마다 한국인들은 결연하지만 평화적인 시민 혁명으로 정권을 바꾸고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는 역설적으로 한국의 정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음을 드러낸다.
■ 소크라테스는 말했다…“철학은 죽음을 연습하는 것” [.txt]
‘타나토스, 죽음의 서구 지성사’는 묵직한 책이다. 타나토스는 타나토스대로, 죽음은 죽음대로, 서구 지성사는 서구 지성사대로 어느 하나 가벼운 주제가 아니다. 독일 유학파 출신 서양사학자인 최성철 홍익대 교양과 교수가 다년간 심혈을 기울여 저술한 전문학술서다. 그만큼 주제와 양이 묵직하다. 선뜻 달려들어 책을 펼치기가 망설여지지만 표제 ‘타나토스’가 끌어당기는 매력은 뿌리칠 수 없다. 제목인지 아니면 개념인지가 아직 생소한 ‘죽음의 서구 지성사’라는 문자 역시 호기심을 발동시킨다.
■ 약자 제물 삼아 ‘남자 되기’…‘찌질한’ 소수의 일탈일 뿐인가 [.txt]
일부의 문제를 전체로 환원하지 말라. 그간 우리 사회는 이 논리로 남성성 문제를 외면하거나 축소해 왔다. 지난 1월 서부지법 폭동 사태 가담자 중 절반 이상이 2030 남성임이 밝혀졌을 때도, 딥페이크 제작을 위한 텔레그램 대화방에 22만명이 활동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도, 이틀에 한명꼴로 남편·남자 친구에게 여성이 살해당한다는 통계(한국여성의전화, 2024)가 발표될 때도. 그것은 극히 일부의 “찌질한 미친놈”이 벌이는 “미친 짓”일 뿐이니 “선량한” 남성에게까지 폭력 혐의를 덧씌우지 말라는 호소(같은 협박)를 일부 수용해 남성성을 규명하고 진단하는 일에 지나치리만큼 신중했다.
■ “내 책은 모든 서구 언어로 번역됐다. 하지만 이렇게 슬플 수가” [.txt]
체코 출신 프랑스 소설가 밀란 쿤데라(1929~2023)의 2주기(7월11일)에 맞춰 나온 이 책에는 그가 1980년대에 쓴 두 편의 글이 실려 있다. 1985년 11월 잡지 ‘데바’에 실린 ‘89개의 말’과 1980년 6월 같은 잡지에 발표한 ‘프라하, 사라져 가는 시’가 그것이다. ‘89개의 말’은 작가의 개고를 거쳐 단행본 ‘소설의 기술’에 포함되었는데, 이번 책에는 원래의 원고를 살리고 작가가 나중에 덧붙인 12개의 말을 더해 모두 101개의 말에 관한 글들이 담겼다. ‘프라하, 사라져 가는 시’는 다른 책에는 실린 적 없는 국내 초역이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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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ya님의 댓글
Meeya 작성일감사합니다~
이상노님의 댓글
이상노 작성일감사합니다
wasabi님의 댓글
wasabi 작성일날씨 좋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