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8일 신문 주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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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장 댓글 5건 조회 63회 작성일 25-12-08 05:40본문
📂 정치
■ 미 국가안보전략에서 빠진 북한…‘대화 전조’일까 무관심일까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SS)에서 ‘북한’과 ‘비핵화’를 언급하지 않은 것을 두고 서로 다른 해석이 나왔다. ‘북-미 대화를 염두에 둔 의도적 조처’라는 관측과 ‘북한에 대한 상대적 무관심을 반영한 것’이란 해석이 맞선다. 국가안보실은 “미국의 국가안보전략 기술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란 분석을 내놨다.
■ ‘1인1표’ 제동에 정청래 흔들…최고위원 보선 ‘대표 신임투표’ 되나
지난 5일 민주당 중앙위원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약인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안건이 부결되면서 정 대표의 리더십도 상처를 입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음달 중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정 대표에 대한 ‘정치적 신임 투표’ 성격을 띠게 될 전망이다.
■ 민주 “기초비례 후보 선출, 권리당원 투표 50%로 낮춰 반영”
더불어민주당이 7일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자를 선출할 때 시도당 상무위원과 권리당원 투표를 50%씩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 조국혁신당, 민주당 추진 ‘내란재판부법’ ‘헌재법 개정안’ 제동
조국혁신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특별법안에 대해 “재판 정지 위험성이 있다”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민주당이 주도해 온 필리버스터법 개정안, 옥외광고물법 개정안, 집시법 개정안,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에도 반대 또는 우려 입장을 내놨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의 차별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 ‘민주, 통일교 자금 수수’ 의혹에…나경원 “특검 해체, 수사 받아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더불어민주당 인사에게 수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진술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특검의 ‘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민주당은 통일교의 자금 지원이 “불법 후원이 아니”라면서도 신중한 분위기다.
📂 경제
■ 정부 ‘쿠팡 유출’에 ISMS-P 전면 개편…“유출 사고 땐 인증 취소도”
쿠팡·케이티(KT)·롯데카드 등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와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기업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반복되면서 정부가 인증제도 사후관리와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무늬만 인증’이란 비판에 제도의 실효성을 근본부터 재정비하겠다는 것이다.
■ 상위 20% 소득 증가율, 3년 만에 하위 20% 제쳐…불평등 심화
지난해 소득 상위 20%의 소득 증가율이 3년 만에 하위 20%의 증가율을 역전하는 등 소득 상위권과 하위권의 소득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간 개선되던 소득분배 지표도 다시 악화하는 추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소득재분배를 위한 적극적인 조세·재정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 내년 국세감면액 80조 넘을 전망…올해보다 4조원 늘어
‘숨은 보조금’으로 불리는 조세지출(비과세 및 세금 감면)이 올해보다 4조원가량 늘어나 내년엔 80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시절 세수 대비 조세지출 규모가 과도하다고 비판해 왔지만, 2026년 예산안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보다도 조세지출을 늘렸다.
■ 미국은 금리 인하 기대 큰데…국내 금리·환율은 거꾸로 ‘상승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9∼10일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이 확신 수준에 이르고 있지만, 우리나라 시장금리는 거꾸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100을 넘었던 달러지수는 98선으로 내렸지만, 원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 추세도 꺾이지 않고 있다.
■ 연말 고가 케이크 없어서 못 판다…50만원짜리도 ‘예약 전쟁’
크리스마스 시즌 앞두고 케이크 수요가 늘면서 한정판 프리미엄 케이크 제품 예약이 조기 마감되고 있다.
📂 사회
■ [단독] 통일교 ‘민주 정치인 15명 지원’ 정황…특검은 수사 안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청탁과 함께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통일교 2인자’ 윤영호 전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장이 더불어민주당 정치인 여러 명에게 금전적 지원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한 것으로 7일 파악됐다. 이 의혹에 연루된 민주당 정치인은 모두 15명인 것으로 전해지는데, 윤 전 본부장은 이 가운데 일부를 특검팀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본부장의 관련 진술은 지난 8월 나왔는데, 당시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통일교 금품 수수 수사가 본격화한 시기로 특검팀이 여당의 금품 수수 여부 수사에는 나서지 않은 배경을 두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 “관람객이 겁났어요”…‘국중박’ 대박 떠받친 공무직 노동자의 한숨
“밤마다 발바닥은 욱신거리고 다음날 출근하기가 겁나더라고요. 관람객들이 또 폭포수처럼 밀려들 텐데 하면서 가슴 조이는 느낌으로 잠들곤 했어요.”
■ 지역의사들 “지역의사제 경제적 지원 만으론 한계, 다양한 유인책 필요”
“지역의사제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정부가 앞으로 공공의료를 계속 강화하고, 그리로 가는 의사를 대우할 것이란 신호를 보내는 상징적인 의미는 분명히 있다.”(조승연 영월의료원 외과 과장)
■ 학교급식 노동자 인력난…“처우 개선 않고 민간 위탁 눈돌려”
고등학생 자녀를 둔 ㄱ씨는 지난달부터 주 1회 아이가 다니는 학교 앞에서 손팻말을 든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이 학교는 이번 2학기부터 조리실무사 채용을 외부 업체에 맡기고 있다. ㄱ씨는 “사람 구하기 어려우니 채용을 민간에 위탁한 것”이라며 “인력 채용부터 민간에 차츰 넘어가게 되면, 급식 질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특검-김건희, 최후 변론서 4시간 격론…3가지 핵심 쟁점 정리 [뉴스AS]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지난 3일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지난 8월29일 김 여사가 구속기소된지 약 3달 만이다.
📂 국제
■ 서아프리카 베냉서 쿠데타…정부 “대통령 안전, 통제력 다시 확보”
서아프리카 베냉에서 군사 쿠데타가 발생했다. 반란 세력은 대통령을 축출했다고 주장했으나, 정부는 대통령이 건재하다고 밝혔다.
■ “중국은 잠재적 파트너, 유럽은 문명 소멸”…미, 이익 중심 고립주의 공식화
“미국이 아틀라스(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거인)처럼 전세계 질서를 떠받치는 시대는 끝났다.”
■ 팝스타 케이티 페리,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와 ‘연인 인증’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쥐스탱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와 일본을 방문해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열애를 공식화했다.
■ 영국 상징 ‘제국 왕관’에 음식물 투척, 왜?…“부자들에 과세하라”
영국 군주제의 상징이자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대관식 때 썼던 영국 왕실의 왕관이 담긴 진열장에 음식물을 뿌리는 시위를 한 4명이 런던에서 체포됐다.
■ FT ‘올해의 인물’에 젠슨 황, 맘다니…한국계 사업가 미셸 강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올해의 인물 25인’에 젠슨 황 엔디비아 최고경영자(CEO)와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 당선인, 한국계 미국인 미셸 강 등을 선정했다.
📂 문화
■ 험한 재료들만으로…조각 대가의 30년 작업을 압축했다
버려진 철물을 깨부수는 철 덩어리(파쇄공)와 철도 레일의 베개나무(침목), 도로에서 떨어져나온 아스콘덩어리, 휘어진 폐철근...이렇게 거칠고 험한 재료들만 골라 조형물을 만들어온 중견조각가 정현(68)씨의 구작과 근작 84점을 두루 내보이는 개인전 ‘그의 겹쳐진 순간들’이 서울 팔판동 피케이엠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작가가 만든 주요 작품들과 여러 조형적 시도의 자취인 드로잉 등을 망라해 컬렉터들에게 선보이는 판매 기획전 성격의 전시다. 강원도 고성에서 수년 전 산불이 났을 때 타고 남은 나무 등걸을 거두어 다시 태운 뒤 흰 칠을 하거나 청계천 수표교 아래 조선시대 교각 크기와 모양새를 3디(D) 스캔 기술로 떠내어 알루미늄 조형물로 재현하는 등의 근래 작업들이 눈길을 붙잡는다. 13일까지.
■ ‘인간 이순신’ 향한 칼과 활자의 노래
칼과 글들이 장군의 실체를 일러주었다.
■ 붉은 조명 아래, 사랑과 예술의 ‘마지막 항거’…뮤지컬 ‘물랑루즈!’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 여기저기 환호가 터진다. 붉은 휘장과 샹들리에가 웅장하게 매달린 무대를 보면, 서울 한복판에 잠시 몽마르트르 언덕이 솟아오른 것처럼 느껴진다. 관객은 연신 스마트폰의 셔터를 누른다. 거대한 풍차와 푸른빛의 이국적인 코끼리 모형, 객석 위까지 이어지는 장식은 관객을 현실 바깥으로 옮겨놓고, 그 붉은 밤이 천천히 불을 밝힌다.
■ “쇼츠야 쇼츠야, 세상에서…” K-국뽕 환상곡 [.txt]
올해 마지막 글이다. 언제나 삐딱한 글로 마음을 삐딱하게 해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를 먼저 드린다. 제대로 삐딱하지 못해 실망한 분들에게도 사과드린다. 나 역시 칼럼이 이름만큼 삐딱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해를 마감하는 글에서는 제대로 독자들 기분을 삐딱하게 만들고 싶다.
■ ‘갑질 의혹’ 박나래, 전 매니저들 맞고소
매니저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방송인 박나래가 이들을 공갈 혐의로 6일 맞고소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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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빈님의 댓글
정경빈 작성일감사합니다.
타이거님의 댓글
타이거 작성일감사
이상노님의 댓글
이상노 작성일감사합니다
백곰님의 댓글
백곰 작성일감사합니다
wasabi님의 댓글
wasabi 작성일감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