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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일 신문 주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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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장 댓글 2건 조회 70회 작성일 25-06-0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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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 [정욱식 칼럼] 주한미군 딜레마? ‘더 큰 대한민국’으로 풀어야
6월 4일 취임할 한국의 차기 정부가 마주할 가장 큰 딜레마 가운데 하나는 주한미군이 될 것이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 안팎에서 나오고 있는 요구는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는 방위비 분담금을 비롯한 미국의 한국 방어 비용 증액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지론이다. 둘째는 주한미군 감축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미국의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28,500명 가운데 4,500명을 괌을 비롯해 인도 태평양의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셋째는 주한미군의 역할 변경이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은 2000년대 초반 이래 미국이 꾸준히 추구해온 것인데, 최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이 한국을 “일본과 중국 본토 사이에 떠 있는 섬 혹은 고정된 항공모함”이라고 부르면서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 한국인 원폭피해자들의 세상을 향한 공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올해는 해방 80주년이다. 동시에 핵무기가 등장하고 처음이자 현재까지 마지막으로 이 ‘신무기’가 사용된 지도 80년째를 맞는다. 그래서일까? 우리에겐 핵무기가 ‘해방의 무기’로 간주되곤 한다. 하지만 미국이 결사항전하던 일본을 상대로 두 발의 원자폭탄을 떨어뜨려 일본이 항복하고 조선이 해방되었다고 결론지을 정도로 당시의 역사는 단선적이지 않았다. 소련의 참전이 일본의 항복에 더 큰 영향을 미쳤고, 핵무기의 등장과 사용이 전범국인 일본이 아니라 피해국인 조선의 분할로 이어졌다는 역사 해석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 선관위원장 “투표로 화합하는 대한민국…소중한 한 표 행사해달라”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2일 “투표로 화합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며 “모든 유권자께서는 내일(3일)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소에 나오셔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재명 48.5~50.1%, 김문수 39.1~39.7%, 이준석 9.3~10.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득표율이 50%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득표율은 39%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 선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겨레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에스티아이(STI)에 의뢰해 진행해온 21대 대통령 후보 지지율 예측조사(여론조사 메타분석) 결과에 유권자 규모와 인구집단별 예상 투표율 등을 반영해 산출한 득표율 예측치다.

 

■ “이재명·이준석을 까야 돼”…리박스쿨 ‘자손군’ 100여명, 조직적 댓글 공작
더불어민주당이 1일 ‘댓글 내란 사건’으로 규정한 극우단체 ‘리박스쿨’의 6·3 대선 관련 댓글 공작은 이재명(더불어민주당)·이준석(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띄우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 경제

■ 대선 후보 공약이나 추경만큼 중장기 재정 전략에 관심을 가져야
6월3일 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가 ‘확장 재정’을 전제로 한 공약을 경쟁적으로 내놨다. 하지만 재원을 어떻게 확보하고 조달할 것인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거의 없다. 특히 중장기 재정 전략이나 준칙, 지출 구조 개선에 대한 언급은 찾아보기 어렵다.

 

■ ‘주7일 배송’ 해도 고민, 안 해도 고민…쿠팡 쫓기 딜레마
올해 주7일 배송을 도입한 씨제이(CJ)대한통운의 1분기 실적이 악화하면서 뒤따라 휴일배송을 검토 중인 롯데·한진 등 후발주자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쿠팡발 배송전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떠밀리듯 주7일 배송 도입을 준비 중이지만, 경기 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와 인건비 증가 등으로 수익성은 오히려 나빠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철강 관세 ‘더블’에 미-일 연합까지…한국 철강업계 ‘이중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각) 기습적으로 철강 관세율을 2배 올리면서 국내 철강업계가 충격에 빠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제철의 유에스(US)스틸 인수를 허용하면서 철강 관세율도 50%로 인상했다. 국내 철강기업들은 고율 관세와 ‘미-일’ 철강 연합을 동시에 대응해야 하는 이중고에 빠지게 됐다.

 

■ 관세전쟁 여파 본격화…미·중 대상 수출 8%대 급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지난달 32%나 줄어든 자동차를 비롯해 대미 수출액이 8.1% 감소했다. 대중국 수출도 크게 줄면서 전체 수출액은 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 불황 길어지는 거대 장치산업…SK·LG 등 기업들 ‘비상등’
최근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 한 화학 대기업이 인력 구조조정을 한다는 말이 돌자, 회사 쪽이 “사실무근”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업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석유화학 업계의 불안이 빚은 풍경이다.

 

 

📂 사회

■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이런 모습입니다
“지난 대선 때는 나이 때문에 투표를 못 했어요. 그런데 원하지 않는 사람이 당선되니까, 진짜 속상하더라고요.” 20살 대학생 강민서씨는 예상보다 빠르게 생애 첫 대통령 선거를 맞이했다. “이번엔 투표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제가 뽑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좋겠어요.”

 

■ 서울 수락산 내 가건물 화재…“산불로 번지진 않아, 진화 막바지”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 있는 가건물에서 1일 저녁 화재가 발생했지만 산불로 번지지는 않았다.

 

■ 리박스쿨 역사교육 수강생 “학교 역사 수업은 진실 아니야”
21대 대선 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이 청소년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왜곡된 역사관을 주입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 내용 중에는 차별금지법과 임신중지 반대 주장도 포함됐다.

 

■ [단독] 리박스쿨 ‘자손군’, 최소 2022년부터 운영했다
21대 대선 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이 2022년부터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을 운영하며 조직적인 댓글 달기 교육 활동을 이어 온 정황이 나왔다.

 

■ 폭염형 ‘돌발가뭄’, 국내 예보·경보 시스템으론 못 잡는다
역대 최악의 폭염이 발생한 2018년 8월, 전국에서 생활·공업용수 가뭄 예·경보가 발령된 곳은 경북 상주시 한곳뿐이었다. 하지만 실제 급수 피해는 전국 14개 시군에서 일어났다. 농업용수 예·경보도 경상·전라·충북 일부 지역에 발령됐지만, ‘밭 시듦’이나 ‘논 물마름’ 같은 피해는 경기·강원 지역까지 광범위하게 퍼졌다. 지난해에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8월 초 통합 가뭄 예·경보 체계는 전국을 ‘정상’으로 내다봤지만, 강원 영동 지역 주요 저수지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한달 만에 절반으로 급감했다. 폭염으로 인해 갑자기 물이 부족해지는 ‘돌발가뭄’ 탓이다.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올여름도 돌발가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 국제

■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협상 하루 전 러시아 공군 기지 대규모 드론 공격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협상이 시작되기 하루 전인 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군은 수천킬로미터 떨어진 곳을 포함한 러시아 영토 내 군사시설에 대규모 무인기(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양국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두번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연일 고강도 공세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 트럼프, 시진핑과 이번주 통화 가능성…“무역 합의 위반 해결”
케빈 해셋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해 관세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PSG 챔스 우승 뒤 파리서 폭죽 난동…프랑스에서 2명 사망
프랑스 축구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축하 과정에서 프랑스에서 최소 2명이 숨지고 190명 이상이 다쳤다.

 

■ 2일 이스탄불서 러-우 협상 열릴까…러 제안에 우크라 침묵
러시아가 예고한 우크라이나와의 2차 협상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협상 참여 여부엔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은 점차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모양새다.

 

■ 가자 식량배급소 향하던 주민 최소 32명 사망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구호 식량을 받으러 몰려든 주민들을 향한 발포로 최소 32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다쳤다.

 

 

📂 문화

■ “윤석열이 집필 환경”…한겨레문학상 수상작 키운 ‘비현실적 현실’
2017년 등단한 소설가 김홍(39)을 보여주는 일화가 있다. 2023년 봄 계간지 ‘백조’에서 예정된 글이 ‘펑크’ 났다며 김 작가를 찾았다. 써둔 글 있냐고, 급히 원고 좀 달라고. 작가는 답했다. “지금은 안 됩니다…, 운전 중이라서요.” 작가는 귀가 뒤 송고했다. 단편 ‘오렌지, 였던’이다.

 

■ 30회 한겨레문학상에 김홍…9년차 작가의 10년 쓴 작품
등단 9년차 소설가 김홍(39)이 장편 ‘말뚝들’로 2025년 한겨레문학상 당선자로 뽑혔다. 제3회 수상자 한창훈, 15회 최진영, 22회 강화길 등 등단·기성 작가 출신 계보를 이으면서도, 발간 작품 수나 작품 세계, 문학상 이력 등에 있어 가장 올돌한 경력을 내보인다.

 

■ ‘무도 철학’ 우치다 다쓰루 “이기는 것은 주저앉는 것, 천하무적 될 수 없어”
‘무도가’ 사상가로 알려진 우치다 다쓰루(75)가 한국을 방문해 강연을 가졌다. 인터뷰 잡지 아이브의 주최로 지난달 28일 서울 강서구 엘지아트센터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였다. 우치다는 ‘하류지향’ 등을 통해 사회학자, ‘교사를 춤추게 하라’ 등을 통해 교육자, ‘사랑의 현상학’ 등을 통해 레비나스 연구자로, ‘속국 민주주의론’ 등을 통해 평화주의 운동가로 알려진 독특한 인물이다. 최근에는 그런 근엄한 모습을 떠나,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와 ‘무지의 즐거움’을 통해 인생과 철학을 쉽게 풀이하는 ‘어른’의 모습이 보인다.

 

■ ‘사경’ 겪은 권여선 작가 “쓰인 소설이 다시 쓰일 수 없듯 제 삶도 그렇기를”
지난 3월 중순 급자기 응급실에 실려 가 ‘생사경’을 경험하며 “죽음이 어디 먼 곳이 아니라 제가 누워 있는 응급 침상 밖 복도 끝에서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게 느껴졌다”고 처음 고백한 소설가 권여선(60)은 “그때 무의식중에 나 무산문화대상 받아야 하는데…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좌중에 안도와 웃음을 줬다. 지난 5월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2회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에서였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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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나도구해줘님의 댓글

나도구해줘 작성일

소식 감사합니다

이상노님의 댓글

이상노 작성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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