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애 스쿠버 리조트 투어 후기 1부 by Jerr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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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예요....JerryC입니다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 준다는 건,
그의 존재가 특별하게
길들여 진다는 의미와 함께
곧게 깊어진 잔뿌리와 옳바르게 돋아난
눈부신 파란 이파리,
그리고 마침내 찬란한 꽃 봉우리에서
한잎 두잎 뿜어나오는 향기를
바로 느낄 수 있는 오감에서 한번 거른 후
마침내 육감만이 오롯이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단 하나의 사랑.....
아.....갑자기
Sting의 My one and only Love 가
생각나는군요...
영화 리빙 라스베가스의 OST로,
니콜라스 케이지와 엘리자베스 슈를 보며
어렵게 구한 힙플라스크(술병)를
그 시절 헤진 청바지 뒷주머니에 쑤셔넣고
비싼 위스키가 아닌 소주를 그곳에 쑤셔넣고
벤과 세라의 슬픈 사랑에 주먹을 입안 가득 쑤셔넣고
꺼억꺼억 울던 기억이.........쿨럭...또 죄송합니다....
요즘엔 사랑의 하츄핑을 보면 눈물이......
쥬르륵....쥬르륵...ㅠㅠ
변신할 시간이야! 하츄핑!
캐치 티니핑! 큐브속으로!
네.............자꾸 글만 적으면 산으로 가네요...
원래 제 아이디를
"난Jerry"라는
자존감이 무지 높은 이미지를 생각하며
오호...멋진데?라고
거울 속을 한번 째려보며 제법이군을 외쳤는데
리듬을 타고
커피를 타고
사랑은 은하수를 타고
빠르게 발음을 해보니......
좀 그렇네요.....
목이 타서.........Drop the ID
그 다음
"JerryaC" 라는 영어와 한글을 이어주는
깜찍한 오작교 역할의 a를 살짝 넣는 센스에
감탄을 외쳤으나...
이상스럽게
자연스럽게
그 다음 나와야할거 같은 단어 하나...Bal.......
그래서 JerryC 라는
평범한 아이디가 탄생하였는데...
투어 후기에 이 설명을 왜 하고 있는지 ...
쿨럭....(/ㅡㅡ/)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네....이번 투어는
남애 스쿠버 리조트로 다녀왔습니다
1. 남애 스쿠버 리조트
남애 스쿠버 리조트는
강원 유일의
PADI 5STAR 강사 개발 리조트로
토일 양일간 리조트 내 교육실에서는
강사코스 수강생들이
이론 수업 및 학습에 집중을 하고 있는
특별한 곳이 였습니다
장비를 풀어서 대기를 할 수 있는 마당은
바베큐 파티를 할 수 있을 만큼이나
넓고 쾌적하였습니다
분위기가
캠핑장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는
그런 곳이 였습니다
성묵님의
나와라 만능 가제트팔과 같은 다양한 캠핑 제품
마셔도 마셔도 마르지 않는 단비 가득한 샘물 같았던
시원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콤부차
쿵짝쿵짝 울려대는 블루투스 스피커...
엄청난 사운드에
시크한 도심의 이성을 놓치며
자연스레 그루브를 탔고...
그와 동시에 내려 꽂는 태양 앞에서
내 소듕한 얼굴의 살가죽이 탔고
이렇게나 좋은 날 팀다린이들이
많이 참석 못한 안타까움에 내 마음도 탔고
때마침 토요일 저녁에 다른팀에서
100로그 돌파 기념 파티가 열렸고
장다마님의
무시무시한 배려로
먹어도 먹어도 끊어지지 않는 음식 제공에
오랜만에 등따시고 배불러
이 때다 싶어 젊음을 불태울 뻔한.....토요일밤......
아....아니네요.......
전 이제 더 이상 태울 젊음이 없었네요.....
태울 건...
네......뜨거운 여름 낮에
그르부를 타며 햇살에 태운 피부만 있었네요...
완벽한 음식 사육의 축제와 잔치의
토요일 밤이였습니다
방장님과 성미님, 그리고 태훈님과 함께
주문진항에서 쇼핑을 즐기며 사다 먹은 물회는,
마치 뜨거운 사막에 아지랑이가 살갑게 피어오르는
이베리아반도 너머로 구세계와 신세계를 넘나 들고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격정의 탱고를 춤을 추며
집시 여인의 신비로움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화룡반점....아니...화룡점정이였습니다
그리고 리조트에서
걸어서 1분이면 갈 수있는 주차공간
걸어서 1분이면 갈 수있는 보트공간
걸어서 10초면 먹을 수 있는
무제한 제공되는 초코파이와 컵라면 공간
역시나 머니머니 해도
공짜면 무엇이든 킹왕짱!! (--b)
그래서 자꾸 머리가 빠지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탈모약은 하루라도 빨리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세월이 가면......가슴이 터질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머리카락은 잡을수 없습니다
바로 시작하세요
휴...죄송합니다.....이제는 습관이네요...
이제 드디어 다이빙 포인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2. 다이빙 포인트
(1) 엉터리
(2) 팔각어초
(3) 오아시스
(4) 밸리
(5) 팔각어초
이렇게 다녀 왔는데...
간만에 긴 글을 적으려고 하니 기력이 없네요...
일단 1부 후기 마감하고
다음 2부에서 다이빙 포인트에 대한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이제 저녁의 깊은 유혹에
바로 잠을 청할 수 밖에 없는
나이가 되었네요
이 시간 쯤이면
제 방에서는 밤하늘에 곱게 잠들어있는 도봉산과
그 산을 따스하게 감싸안으며
마치 따쑨 오리털 이불 마냥 덮여있는
까망이들의 밤하늘이 보이는데요
윤동주 시인님의
별헤는 밤이 생각나는 저녁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오픈과
별 하나에 어드와
별 하나에 레스큐와
별 하나에 다마와
별 하나에 사랑의 하츄핑 하츄핑......
......
네 2부를 쓸지 모르겠지만
일단 1부 마감할게요...ㅡㅡ/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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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준혁님의 댓글
임준혁 작성일중간에 핀 없는분 핀 어디 버리신거죠 ㅎㅎ
방장님의 댓글
방장 작성일별헤는 밤을 따라 읽으며 감성에 젖다가 오픈과 어드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ㅎㅎㅎ
reena08님의 댓글의 댓글
reena08 작성일저는 하츄핑에서 빵터졌습니다. ㅎㅎㅎ
Dasepapa님의 댓글
Dasepapa 작성일
역시 필체가 예사롭지 않군요~ 작가 하셔도 될 듯.ㅎㅎㅎㅎ 이번투어는 방장님 펀 다이빙의 끝판.. 누군가에게 하지말라는 행동을 무지막지하게 하셨죠... ㅎㅎㅎ
세원님 이번에 방장, 부방장님 전담 하셨네요 ㅎㅎ 후기 잘받고 2부도 기대할께요~
서기님의 댓글
서기 작성일
재미있는 글 잘봤습니다.~역시 대단하십니다~ㅎㅎ
다음에 핀 벗고 달리기 시합을 제안합니다~^^
Meeya님의 댓글
Meeya 작성일JerryC... 후기 쓰는 글솜씨가 우리에겐 비타민C
reena08님의 댓글
reena08 작성일라임이 무슨일이죠....? 진짜 읽다보니 너무 빠져듭니다...
색다른내떡대님의 댓글
색다른내떡대 작성일후기가 너무 재밌으십니다!! 2탄도 기대됩니다~ㅎㅎㅎ
야생마님의 댓글
야생마 작성일
JerryC 화이팅.....
2부도 기대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