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다이브 플렉스 Surge & 조류 투어(Feat. 체험 연어의 삶) by JerryC > 다이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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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 저예요........

혹시 저를 기다리셨어요?
어쩐지....
새벽 안개 헤치며 달려가는
열차에 몸을 싣고 꿈도 싣고
내 마음 모두 싣고 떠나갑니다
포항...다이브 플렉스로....

그렇게 겨우 도착함을 느꼈을 때
모두들 저를 이렇게 반겨 주었죠...

후드에서 사라진 귀를 꺼내 쫑긋쫑긋
마스크에 걸쳐진 눈의 동자 데굴데굴
비씨디를 부풀린 손의 힘은 푸쉬푸쉬
호흡기를 들쳐멘 숨의 소리 슾아슾아...스파 소닉....
Supersonic..Be my side~
Show me right now~
Show me oh Supersonic~
프로미스나인의 "수퍼소닉" 많이들 사랑해주세요...
4세대 아이돌인데 노래 정말들 잘해요..
아...쿨럭쿨럭.....죄송합니다....
오늘도 이상한 프롤로그네요...
근데...머...어때요....이 글은 제가 쓰고 있는데요..

이쯤이면
과연 JerryC 가 쓰는 글은
후기인가
후기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텐데요..
객기라고 해두죠...

그래도 아직은
이팔 청춘
이구 십.....
쿨럭.........아닙니다...

일면식도 없는....건 아니네요
일면식은 있는
다린이분들의 눈가락 앞에서
흠....
손가락보다는 눈가락이라는 표현이
왠지 좀 멋적은 표현 같네요..
어쨌든
후기를 어떻게 적어 내려야 할 것인가는
항상 고민 중독을 생각나게 합니다

마치....
나른한 점심을 때우기 위해 방문한
북적거리는 중국집에서
주문을 하기 전에
선택의 주기도문을 외우는 듯이
짬뽕이냐 짜장이냐.......
아...........제 후기는 짬짜군요......

네....쿨럭쿨럭...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찹니다
여러분들은 기가 차겠지요...
하지만...사랑하는 사람은 차지 마세요...슬퍼요..

슬프지만...후기 시작할게요.....

이번 다이빙은....
이런 사랑의 아픔 만큼
슬프고도 힘든
연어의 삶을 체험하고 왔습니다

아....잠시만요.....
그 전에
써지(Surge) 이야기를
먼저 해볼까해요...

흠....이제 좀 느끼시죠?
이야기가 길어질거 같죠?
아니요....간단히 요약을 할께요..
제가 요약은 또 잘하자나요..

이 번 투어는 써지 & 조류 투어였더랬죠
용어 정리 좀 할게요

파도(Wave)
  바람에 의해 생기고
  지진이나 해일의 영향으로
  발생되기도 한답니다

너울(Swell)
    바람이 불지 않더라도
    먼 바다에서 폭풍이나 지진 등에
    의해서 발생한 파동이 해안까지
    파도의 형태로 밀려오는것..이라네요...

써지(Surge)
    파도에 의해서 물속애서 생기는
    좌, 우, 위, 아래 물의 움직임으로
    돌발 해류 라고 할수 있답니다

조류(Current)
    조류가 영어로 current 라고
    처음 알았네요...
    밀물과 썰물로 인해 생기는
    바닷물의 흐름 입니다...

근데...벌써 늦은 밤이 되었어요...
후기를 1부 2부로 나눌려고 하니
25년 경영계획 작성 주간이라..
멋진 경영계획 작성해서
회장님의 사랑을 듬뿍받으려면...
아....자본주의의 노예가 이미 되었네요...

어쨌든 경영계획에 적을
시상을 떠올려야하는데...
이번주 체력의 70%가 오늘 소진되어
후기 작성도 쉽지 않네요...

바다의 화질은 좋지 않았지만
써지와 조류 때문에 힘들었지만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저 힘찬 연어들, 그들의 힘겨운 삶을
대신 조금이나 체험할 수 있었고
他人(타인) 아니 
他魚(타어)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소듕하고도 즐거운 투어였습니다.

다들 아시는
易地思之(역지사지)이라는
말이 있자나요..

역으로
지X을 해야
사람은
지일인지 안다....
쿨럭쿨럭...욕해서 죄송합니다..
25년 경영계획 때문에...

갑자기 써지나 조류가 심할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바닥에 붙어서
바위나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들을
힘껏 잡아주세요..
그리고...
버디의 손을 꼭 잡아주세요...
정신도 꼭 잡아야 한답니다

더 중요한건 강사님 지시를 꼭 따라주세요
안그러면...위험해요....

마지막으로
투어를 준비해주시고
기획해주신
유현 강사님과
그 외 임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안녕..
그럼 이만...
행복하세요...

P.S 근데 동영상이 업로드가 안되네요
서버도 내년 경영계획때문에
머리가 아픈가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