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kit Pinacle서 해마 만나자…말라파스쿠아 다이빙포인트㊤ [곽상희의 Deep Dive⑳]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Dakit Pinacle서 해마 만나자…말라파스쿠아 다이빙포인트㊤ [곽상희의 Deep Dive⑳]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색다른내떡대
조회 119 회 작성일 24-08-21 13:19 댓글 3

본문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뉴스웍스

[곽상희의 Deep Dive⑳] Dakit Pinacle서 해마 만나자…말라파스쿠아 다이빙포인트㊤

  • 입력 2024.04.09 18:00

모래지형 Evo Reef, 다양한 어종 '낙원'…야간 다이빙도 가능

Dakit Pinacle 포인트는 신비의 어종 ‘해마’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몸을 숨기고 잘 살펴봐야 한다. (사진제공=곽상희 강사)
Dakit Pinacle 포인트는 신비의 어종 ‘해마’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몸을 숨기고 잘 살펴봐야 한다. (사진제공=곽상희 강사)

말라파스쿠아(Malapascua)를 대표하는 포인트는 환도상어를 볼 수 있는 Kemod Shoal, 화이트팁 리프 상어를 만날 수 있는 Gato Island 등이지만, 근해에도 다양한 수중생물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포인트들이 즐비하다. 

이번 회부터 말라파스쿠아 근해의 다양한 스쿠버다이빙 포인트를 소개한다. 


Dakit Pinacle, 신비의 어종 ‘해마’ 지켜보며 신비

말라파스쿠아는 환도상어 등 상어들이 유명한 곳이다. 다른 지역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어종들도 비교적 쉽게 만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바로 '해마(Seahorses)'다. 

대물을 보러 왔다가 다양한 마크로 생물을 보고 힐링을 하는 곳이다. 실제 말라파스쿠아는 환도상어, 타이거 샤크(Tiger Shark), 화이트팁 리프 샤크(Whitetip Reef Shark) 등 대물을 주로 보기 위해 찾는 곳이지만 다양한 마크로 생물들을 만나면서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된다. 

Dakit Pinacle 포인트는 바닥의 모래지대와 암초 지대로 이뤄졌으며 최대수심은 15m 정도다. 

모래지형 곳곳에서 ‘해마’를 만날 수 있다. 검은색 해마의 모습. (사진제공=곽상희 강사)
모래지형 곳곳에서 ‘해마’를 만날 수 있다. 검은색 해마의 모습. (사진제공=곽상희 강사)

이 곳의 대표적인 어종은 해마이다. 모래지형을 한 번 훑다 보면 쉽게 만날 수 있다. 앙증맞게 꼬리로 이동하고 꼬리를 통해 몸을 고정시킨다. 이 모습을 보고 있다 보면 신비함마저 찾아든다. 처음 해마를 만나는 다이버라면 아주 감동스러운 포인트다. 

이외에도 갑오징어를 비롯해 누디브랜치, 파이프피쉬 등 마크로 생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Evo Reef, 인공 조형물·모래지형 다이빙 즐거움 가득

Evolution House Reef, 일명 Evo Reef는 말라파스쿠아 동쪽 가까이 위치한 포인트로 현지인들이 구성한 환도상어 인공 조형물을 비롯해 폐어선, 폐차량 등을 인위적으로 빠뜨린 곳이다. 폐선박 등이 해양생물의 서식지로 바뀌면서 바다의 일부가 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바닥에 가라앉은 자동차가 작은 어류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곽상희 강사)
바닥에 가라앉은 자동차가 작은 어류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곽상희 강사)

평균 수심 14m 수준의 이 포인트는 모래지형의 다양한 생태계를 보여준다.  

모래지대에 터를 두고 사는 Yellow Gobies(노란 망둑어), 스콜피온피쉬 등 다양한 어류들과 Seamoths와 같은 독특한 어류들도 만날 수 있다. 여러 마리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반가웠다. 그들이 서서히 이동하는 장면을 계속 바라볼 수 있는 것도 나름의 행복이라면 행복. 

Evo Reef 모래지대는 다양한 수생 생물들의 터전이다. Yellow Gobies(노란 망둑어)와 망둑어가 보인다. (사진제공=곽상희 강사)
Evo Reef 모래지대는 다양한 수생 생물들의 터전이다. Yellow Gobies(노란 망둑어)와 망둑어가 보인다. (사진제공=곽상희 강사)

다른 모래지형의 포인트와는 달리 모래지형의 생태계가 정말 싱싱하게 살아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눈을 돌리면 곧 새로운 생물들과 마주치며 탄성이 절로 나온다.

Seamoths, 우리 말로 하면 ‘바다나방’ 정도로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신기한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사진제공=곽상희 강사)
Seamoths, 우리 말로 하면 ‘바다나방’ 정도로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신기한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사진제공=곽상희 강사)

 모래지형을 유유히 돌아다니는 복어부터 가시복어까지 아주 다양한 복어(Puffer fish)들도 만날 수 있다. 이번에는 가시복어가 가시를 세운 모습, 즉 위협이 되는 상황을 맞닥뜨린 가시복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화난 가시복어. 화난 모습을 처음 만나니 신기해서 계속 바라보게 된다. (사진제공=곽상희 강사)
화난 가시복어. 화난 모습을 처음 만나니 신기해서 계속 바라보게 된다. (사진제공=곽상희 강사)

가시복어 입장에서는 심각한 상황이었겠지만 그 모습조차 귀엽게 느껴졌다. 복어 종류를 만나게 되면 바닷속에서 늘 녀석들의 모습을 앵글에 담기 위해 노력할 만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큰 녀석이건 Boxfish 같이 작은 녀석이건 너무 귀엽다. 단, 독을 품고 있는 녀석이기 때문에 너무 괴롭히는 것은 금물이다. 

머리에 두개의 뿔이 나 있는 카우 피쉬. 박스피쉬의 종류로 말라파스쿠아 바다에서 비교적 자주 볼 수 있다 (사진제공=곽상희 강사)
머리에 두개의 뿔이 나 있는 카우 피쉬. 박스피쉬의 종류로 말라파스쿠아 바다에서 비교적 자주 볼 수 있다 (사진제공=곽상희 강사)

이 포인트에서는 Cow fish를 만날 수 있는데, Helmet fish 등 표현하는 이름은 다양하지만 Boxfish 종류다. 아주 작고 귀여운 모습의 복어라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모래 바닥에 전혀 몸을 숨기지 못한 채 서서히 움직이고 있는 모습의 Scolpionfish 등 귀여운 어류를 심심찮게 만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리조트 앞에 위치해 있어 야간 다이빙이 가능하다. 낮과 밤의 색다름을 맞볼 수 있는 아름다운 포인트다. 주로 체크다이빙 포인트로 많이 찾아가는 곳이다.


댓글목록

hani님의 댓글

profile_image hani 작성일

해마도 한번 잘 찾아봐야겠어요

Meeya님의 댓글

profile_image Meeya 작성일

해마 진짜 만나고 싶어요!!>_<

8c850897님의 댓글

profile_image 8c850897 작성일

해마... 싶네요
바다 너무 깨끗합니다
......화질 짱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